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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있는 정경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국제화와 융합으로 교육·연구·취업 분야에 혁신을 시도하다
  • 모재성 기자, 장호진 기자, 박진아 기자
  • 승인 2017.11.18 20:45
  • 호수 1802
  • 댓글 12

정경대는 경제학과, 경영학부 등의 전통학문 외에도 글로벌행정학과, 국제관계학과와 같이 특성화된 학과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 연구를 시도해왔다. 하지만 현재 정경대는 ▲열악한 교육 환경 ▲연구력 저하 ▲취업률 감소 등의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차별화된 교육 성과와 높은 연구 실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우리신문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정경대의 노력을 알아봤다.


정경대의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정경대의 고질적인 문제는 전임교원 부족으로 인한 교육과 연구의 질 저하로 시작된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7학년도 2학기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경제학과 53.4% ▲글로벌행정학과 62.1% ▲국제관계학과 64% ▲경영학부 47.1%로, 보과대의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이 ▲의공학부 96.7% ▲임상병리학과 87.7%인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정경대의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한양대 에리카캠의 유사학과 ▲경제학부 87.9% ▲경영학부 71.4%보다도 낮았다.

정경대의 전임교원 부족은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신문사의 취재 결과 정경대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48.47명으로, 경쟁대학인 한양대 에리카캠 경상대의 27.74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맹수빈(정경경제·16)씨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높다 보니 학생과 교수 간 교류가 적어 교수에게 관리 및 지도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경대는 연구 측면에서도 ▲연구진의 고령화에 따른 연구부담 ▲미진한 연구비 수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연구진의 고령화가 연구력 저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평균 연령이 높아진 전임교수들이 강의 및 보직까지 겸직하고 있어 연구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라는 것이다. 정경대부학장 한상일 교수(정경대·조직이론)는 “연구진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적은 수의 교수들이 행정적인 부담까지 지게 되면서 연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교수들의 원활한 연구를 위해 젊은 교원의 충원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정경대는 타 경쟁대 유사학과와 비교했을 때, 연구비 수주에서 미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정경대는 ▲경제학과 1천970만 원 ▲글로벌행정학과 4억 4천985만 2천원 ▲국제관계학과 1천272만 8천원 ▲경영학부 1억 4천959만 6천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이 중 글로벌행정학과는 BK21플러스 사업 선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많은 연구비를 수주하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규모의 대학인 광운대 경영학과는 이보다도 많은 5억 7천199만 2천원의 연구비를 수주하고 있었다. 명지대 역시 ▲경제학과 5천195만 4천원 ▲정치외교학과 3억 4천891만 9천원으로 정경대 유사학과에 비해 많은 연구비를 받고 있었다.

정경대는 취업 경쟁력 저하의 문제도 지니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원주캠 정경대의 취업률은 ▲2013년 67.4% ▲2014년 63.3% ▲2015년 61.4%로 지난 3년 동안  점차 감소 중이다. 또한 2015년 기준, 우리대학교 정경대는 ▲한양대 에리카캠 경상대 69.3% ▲고려대 세종캠 경상대 62.1%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취업률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경대는 ▲교육프로그램 확대 ▲해외 공동 연구 ▲취업역량 강화를 무기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적인 혁신을 통해 대안을 찾다
 

현재 우리대학교 정경대는 교육 측면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우리대학교 신촌캠과의 온라인 강의 공동 개설 ▲융합과목 개설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정경대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통한 국제 강의 교류를 계획 중이다. 블랜디드 러닝은 온-오프라인 강의와 같이 두 가지 이상의 학습방법을 결합해 이뤄진 혼합형 강의를 말한다. 정경대는 꾸준히 교환학생을 파견해 관계를 유지했던 해외 대학들과 블랜디드 러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해외 대학의 수업을 듣고, 오프라인에서는 정경대 수업을 듣는 혼합형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정경대학장 권명중 교수(정경대·산업조직론)는 “블랜디드 러닝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면, 제한된 자원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학점 인정과 같은 기술적, 법적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빠르면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경대는 우리대학교 신촌캠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개설해 전임 교원 부족 문제에 따른 수업의 다양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다. 권 교수는 “예산 문제로 인해 교수 인원을 당장 늘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 원주캠에서 강의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 신촌캠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설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7학년도 2학기 국제관계학과에 개설된 ‘국제법과갈등조정’은 신촌캠의 강의로, 원주캠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로 개설돼있다.

또한, 정경대는 다음 학기부터 여러 단과대의 특성을 융합한 4개의 ‘융합강의’를 개설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융합교육의 필요성과 전공수업의 다양성 부족 문제에 대한 정경대의 고민이 맞물린 결과다. 권 교수는 “융합강의를 통해 강의의 다양성 제고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기대한다”며 “1단계는 정경과목, 2단계 인문예술, 3단계 자연과학 및 공학, 4단계 의학까지 좀 더 높은 차원의 융합 교육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의 국제화를 통한 재도약
 

어려운 연구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경대는 연구의 국제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경대는 해외대학과 교환학생파견을 통해 오랜 시간 쌓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가 많아 국제개발 분야의 융합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정경대는 ▲RIAFJ 연구(Research Information Archive For Joint research) ▲BK21플러스 사업을 통한 연구력 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정경대는 현재 교류하고 있는 ▲마이애미 주립대 ▲푸단대 ▲메이지대 등 해외 다양한 대학들과 ‘RIAFJ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RIAFJ 연구는 5개의 대학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에 교수들의 연구 분야와 이력 등을 적어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권 교수는 “웹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교수들을 연결하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5개의 대학과 합의해 지난 2016학년도부터 이미 메이지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BK21플러스 사업팀으로 글로벌행정학과의 ‘창조적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사회적경제 연구팀’이 선정돼, 2020년까지 1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BK21플러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행정학과는 ▲공공부문 거버넌스 ▲빈곤국제개발 ▲지역혁신클러스터 등을 연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국제개발모형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 교수는 “높은 연구 성과를 요구하는 BK21플러스 사업의 선정으로 많은 연구비를 수주 받아 정경대의 연구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취업,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편 정경대는 취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턴십 확대 ▲글로벌 사업가 프로그램(아래 Y-GENT) 트랙 개설을 꾀하고 있다.

먼저 정경대는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턴십을 확대했다. 이에 정경대는 LINC플러스 사업과 연계한 ▲경영학과 ‘경영인턴십’ ▲경제학과 ‘산업인턴십’ ▲글로벌행정학과 ‘글로벌행정현장실습’ ▲국제관계학과 ‘국제관계 인턴십’ 전공과목과 ▲IPP장기현장실습 등의 현장실습형 전공과목을 확대 개설했다. 권 교수는 “인턴십 경험은 해외취업뿐만 아니라 국내 취업을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경대는 국내취업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17일 대우 세계경영연구회와 체결된 MOA를 통해 정경대 학생들은 Y-GENT 프로그램에 학교 추천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관련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이후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s, 글로벌청년사업가)으로 선발돼 해외에서 직무교육까지 이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권 교수는 “Y-GENT에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갖춘 학생들을 추천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대의 시도, 잘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정경대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화 정책에 대해 학생들의 부담이 있다는 점 ▲융합교육이 학문적 융합과는 동떨어진다는 점 ▲전임교수 부족문제에 대한 해결 시도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먼저 교육·취업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국제화 정책은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관계학과장 김형종 교수(정경대·동아시아지역주의)는 “국제화 교육은 수반되는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학교가 지원해주지 않는 한 학생들에게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경대에서 추진하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취업환경과는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졸업을 앞둔 이수민(정경경영·14)씨는 “당장 해외취업을 고려하기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며 “국내 좋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프로그램이 보다 더 풍부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 차원의 융합교육이 진정한 학문적 융합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 교수는 “정경대는 전공 간의 경계를 넘나들기 용이해 융합교육에 유리한 학부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그 이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융합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차원에서 사회적 연구주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융합교육을 통해 전임교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미봉책에 그친다는 시각도 있다. 융합교육과 교류수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전임교원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인숙 교수(정경대·노동경제학)는 “재정상황 상 전임교원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러한 점들은 차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임교원 충원은 근본적으로 우리대학교의 기여금 문제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주캠의 재정적 문제는 1988년, 독립채산제의 전면 도입 이후 재단의 적은 기여금으로 인해 꾸준히 제기돼오던 문제다. <관련기사 1767호 3면 ‘본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법인의 원주캠 기여금’> 박기준(정경경제·16)씨는 “정경대의 대부분의 문제점은 재정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안다”며 “정경대의 정책들이 근본적 문제를 회피하려는 일시적인 대책인 것 같아 크게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 역시 “재정상황을 분리해놓고 단과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권 교수는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내실화하는 것이 정경대의 최대 과제”라며 “국제화와 융합이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일시적인 대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경대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정경대학장 권명중 교수(정경대·산업조직론)

<심층기획팀>
글·사진 모재성 기자 
mo_sorry@yonsei.ac.kr
글 장호진 기자
hobodo@yonsei.ac.kr
박진아 기자 
bodonana119@yonsei.ac.kr
신동훈, 전예현, 김유림, 안효근, 이지은
그림 김지연
 

모재성 기자, 장호진 기자, 박진아 기자  mo_sorry@yonsei.ac.kr, hobod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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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은간단 2017-11-24 14:09:48

    D등급 받으면 된다. 그렇게 정부 지원 제한을 받아서 빚을 고스란히 재단에게 넘기면 됨. 그러면 고려대 세종캠처럼 병립캠퍼스 떡밥이 돌면서 결국은 세종캠 투자가 이뤄질수도 있고 홍익대 세종캠처럼 "사실 우리는 이원화캠퍼스"라는 별 시덥잖은 개소리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러니까 재정을 악화시키는것도 하나의 방법   삭제

    • 2017-11-23 21:26:14

      수험생들에게 대폭적으로 분교들의 폐해들을 싹 알려줘서 절대 지원하지 않게 해줘야함. 지원을 안해서 신입생 모집 못하게 되어야 그제서야 정신차릴까? 아마 그때가도 외국인유학생이랄지 전문대 연계편입생으로 인원 채울거 같긴 하지만   삭제

      • 10.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5:30:56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와 더불어 수도권 분교가 아닌 이상 지방 분교의 이미지는 계속해서 평가절하 될 것입니다. 특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임시방편의 산소 호흡기를 붙여도 언젠가는 숨이 끊어지기 뻔합니다.
        물론 이런 문제를 저 같은 무지랭이보다 재단 내 신촌-국제, 원주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모쪼록 구성원 누군가가 말씀하신 것 처럼 아름다운 원주캠, 전쟁이나 지구멸망의 변수를 제외하고 100년 후에도 존재할 수 있는 대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삭제

        • 9.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5:17:47

          그러면 누구나 다 볼 수 있게 가장 크고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만 아래 당면한 문제들 때문에 그러지도 못합니다. 무슨대학처럼 융복합 명목으로 국어경제학과, 경영철학과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게 합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그런데 명확한 사실은 경쟁력을 잃은 대부분의 유사 중복학과 문제에 대한 조치가 그 시발점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로 신촌캠 처럼 연구 중심의 대학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대학 본연의 기능으로 연구 수주도하고 그 것을 원동력으로 학문적 발전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으로 자생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말이죠   삭제

          • 8.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5:00:19

            신촌캠분들을 비롯해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원주캠 정말 좋습니다. 여러분이 누리는 학사 시스템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하고 여러분과 똑같은 캠퍼스에서 엄선된 선배님들이 가르치고 있는데 후질리가 있습니까? 보통의 대학과는 다르죠. 그런데 이렇게 백날 원주캠 정말 좋아요라고 얘기한들 원주캠 이미지는 나아지질 않아요. 오히려 복사+붙여넣기 했다고 분교니 지방대니 원세대니 비난하기 바쁘죠. 더군다나 학령인구 감소 문제로 비난하는 자들의 주장을 훌륭하게 증명함과 동시에 타 지방대처럼 넉다운 될 위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삭제

            • 7.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4:43:15

              솔직히 학생들보다 연구자들이 더 답답할겁니다. 학생들은 반수, 편입, 자퇴, 소속변경으로 원주캠을 떠나거나 캠퍼스 간 복수 혹은 이중전공으로 훌륭한 인프라의 신촌캠에서 공부하며 졸업하면 그만입니다만 연구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발로 뛰어도 안되고 학교를 위해 뭐라도 해보고 싶은데 당장 급한 불 부터 꺼야하고 그렇다고 다른 곳으로 갈 여유는 없고 결국 원주캠의 문제는 반복의 연속이죠.   삭제

              • 6.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4:32:09

                '자 그럼 재단은 뭐 하나?' 재단 전입금 문제는 신촌캠 학생사회 내부에서도 나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몇몇의 신문기사에도 잠깐 이슈화된 사안입니다. 뭐 그 양을 떠나서 신촌캠과 원주캠 정원 수에 비례해서 공평하게 나눴다고하니 그 공명정대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시 이렇게 원주캠 내 유사중복학과와 그렇지 않은 과가 이렇게도 차이 나는 이유는 확실합니다. 다른 대학에는 없거나 우리 대학이 먼저 선점한 전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구는 경쟁력을 갖게되면서 각종 연구 사업을 따오는 것이 아니 알아서 오게되는 것이죠.   삭제

                • 5.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4:16:38

                  이렇게 투자에 의한 인프라 개선이 아닌 0을 위한 현상유지적인 정책은 원주캠의 연구 인프라로 하여금 수년 째 정체의 길을 걷게 함으로써 대학 본연이 가진 학술적인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되죠.
                  혹자는 본교와 분교의 차별이라고 주장하지만 앞서 원주캠은 일찍이 독립채산제를 시행함으로써 신촌캠과 같은 재단, 같은 이름을 공유하나 재정적으로는 전혀 다른 학교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그런 주장은 원천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현재 당면한 원주캠의 현실에 대해 그 책임을 물을 대상이 없습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삭제

                  • 4.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4:07:30

                    반면 원주캠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촌캠 등 수도권 대학처럼 투자에 의한 연구사업 수주가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생 등록금에 의존한 나머지 정원미달, 자퇴, 편입, 캠퍼스 간 소속변경 등으로 이탈한 인적, 물적자원을 충원하기 위해 전문대 특혜편입 등 몰두하고 있죠. 올해는 오산대와 연계편입 협약을 맺었네요. 참으로 현실적이며 교육'사업'적으로 기발한 발상입니다.   삭제

                    • 3 문제는 유사 중복학과 2017-11-22 03:59:14

                      그럼 누가 원주캠에 투자를 할 것인가?
                      원주캠의 비교대상을 자꾸 인적, 물적, 환경적 인프라가 한국 아니 아시아에서 최상위권인 신촌캠을 들어 미안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렇게 훌륭한 인프라를 가진 학교가 결국 모든 연구를 수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결국 그 돈은 다시 학교 인프라에 투자가 되는 것이고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 훌륭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발전을 이루 듯 말입니다. 이렇게 신촌에서는 새로운 연구로 계속해서 거의 전 분야의 연구 사업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수주하고 있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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