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체육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두드림> 정후보 송지수(체교‧14, 아래 송)‧부후보 우송원(스포츠레저‧16, 아래 우)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송: 4년 동안 체육대 학생회의 일원으로 지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값진 경험을 했다.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더 나누고 싶어서 선거에 출마했다. 또한, 오랫동안 학교생활을 하며 작게는 학생회, 크게는 체육대 내에서 여러 문제나 불편한 사안들을 직접 보고 들었다. 해당 문제들을 해결해 더 나은 체육대 학생회의 방향을 제시해 이끌고자 출마하게 됐다.

우: 2년 동안 체육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생회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또한, 체육대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송: 선본명은 <두드림>이다. 두드림은 ‘두드리다’와 ‘DO DREAM’을 모두 고려한 선본명이다. ‘마음을 두드리다’라는 의미와 ‘꿈을 실현하다’라는 의미를 모두 생각해, 미래의 꿈을 함께 이룬다는 의미다.

 

Q. 선본의 기조는?

송: 기조는 ‘소통과 존중’이다. 모든 문제는 소통과 존중의 결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체육대 학생들과 여러 방면으로 소통해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존중하는 것이 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생회가 처음부터 완벽함을 내세우기보다 완성돼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청렴한 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송: 핵심공약은 ▲‘두드림’과 ▲‘DO DREAM’ 공약이다. ‘두드림’ 공약은 그동안 존재했지만 활용되지 못하던 체육대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활성화해 학우들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학우들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공약이다. 또한 ‘DO DREAM’ 공약은 체육대 학생들의 꿈 실현에 다가가는 공약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동문들을 초대해 체육대만의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Q. 2017학년도 제19대 <Renewal> 학생회를 어떻게 평가하나?

송: <Renewal> 학생회가 한 최고의 활동은 ‘학생회비를 기존학생회비의 1/4 금액으로 감축’한 것이다. 많은 재정적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여러 사업 등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훌륭히 해결해냈다고 생각한다.

우: 지난 2016학년도 18대 학생회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또한, 학생회 내부적으로도 결속이 좋았다. 그러나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제캠 문제 해결은 미흡했던 것 같다.

 

Q. 현재 체육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송: 체육대 학생들은 16‧17학번 두 학번만이 국제캠 생활을 했다. 그 기간도 한 학기였기 때문에 아직 국제캠 생활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때문에 국제캠에서 대학생활의 첫 학기를 보내는 신입생에 대한 관리가 다른 과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정기적으로 국제캠에 방문해 신입생들과 교류와 소통을 하고 불편사항들을 듣고 해결하고자 한다.

우: 행사 참여율 저조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위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비율이 매우 낮아 행사를 진행할 때 곤란한 적이 많았다. <두드림>은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격려를 통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는?

송: 체육대 학생들이 애정을 갖는 학생회를 만들겠다.

우: 체육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만큼 학생들의 학교생활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

전예현 기자
john_yeah@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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