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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이는 남자화장실, 후속조치 진행됐지만 한계 존재해일부는 환기 어려움 등의 문제로 여전히 출입문 열려있어
  • 장다연 기자, 천건호 기자
  • 승인 2017.11.18 19:40
  • 호수 1802
  • 댓글 2
▶▶남자화장실 내부가 보인다는 문제점이 보도된 이후, 원주캠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남자화장실에 가림막이 설치된 모습이다.

현재 원주캠 총무처 시설관리부는 내부가 보이는 남자화장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구 가림막 설치 ▲출입문 닫는 것을 청소노동자들에게 권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신문사의 확인 결과, 학생회관 1층 남자화장실에는 입구에 가림막이 설치됐지만, 출입문이 있는 화장실에 경우에는 여전히 문이 열려있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학생회관 1층 남자화장실
가림막 설치로 일부 문제 해결해

 

우리신문사는 지난 9월 5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6개 건물(▲정의관 ▲청송관 ▲창조관 ▲미래관 ▲백운관 ▲학생회관)의 남자화장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부분의 화장실이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구조였으며, 특히 학생회관 1층 남자화장실은 출입문조차 없어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다. <관련기사 1797호 5면 ‘“너무 민망해요!” 훤히 보이는 남자화장실’>

이에 총무처 시설관리부는 학생회관 1층 남자화장실에 가림막을 설치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총무처 시설관리부 조찬영 처장은 “학생들의 불편함에 공감해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가림막 설치하는 데에는 건물 구조상 큰 문제가 없어서 즉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황유진(사회과학부·17)씨는 “학생회관 1층에 가림막이 설치돼 더 이상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환기 문제로 여전히 열려있는 출입문
 청소노동자와 학교본부의 소통 필요

 

그러나 출입문이 있는 남자화장실은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청소노동자들이 편의상 청소도구를 사용해 문을 개방상태로 고정하면서 여전히 화장실 내부가 보이는 것이다. 청소노동자 A씨는 “학교 측에서 출입문을 닫으라는 교육을 진행했지만 환기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출입문을 열어두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환기가 안 된다면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 또한 불편함을 느끼므로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 처장은 “현재 화장실마다 천장이나 창 쪽에 강제 배기시설이 설치돼 있어 환기는 적절하게 되고 있다”며 “환기가 되지 않아 쾌적하지 못한 곳은 전수조사를 실시해 배기시설의 가동시간을 조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조 처장은 “청소노동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청소노동자들이 학교의 조치에 협조했으면 한다”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본부의 대처가 이뤄졌지만 일부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학교본부와 학내구성원 간의 충분한 소통과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 장다연 기자 
zzangdda@yonsei.ac.kr
사진 천건호 기자 
ghoo111@yonsei.ac.kr

장다연 기자, 천건호 기자  zzangdda@yonsei.ac.kr, ghoo111@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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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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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추팬 2017-11-23 19:28:38

    장다연 기자님 기사 잘읽었습니다!!~~   삭제

    • 2017-11-22 10:11:21

      상식상 남자화장실을 더 은밀하고 깊숙한 곳에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님? 소변기때문에 몸 드러내놓고 볼일봐야하는데.
      여자들은 칸 안에서 대소변 다 보니까 밖에서 안보이잖아.
      왜 남자들은 다 보이게 해놓는것도 웃기는일이지.
      그리고 화장실청소아줌마들. 성별 바뀌었으면 개난리났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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