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 학생회 선본 의 정후보 백종두(성악·14)·부후보 오유경(피아노·15)씨. <자료사진 음악대 학생회 선본 'Klang'>

52대 음악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Klang> 정후보 백종두(성악·14)·오유경(피아노·15)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백: 이전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음악대의 주요 행사에 기획단으로 참여하면서 학생회장직을 꿈꾸게 됐다. 학우들이 연습과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백: 선본명인 <Klang>은 ‘소리’, ‘울림’, ‘협화음’이라는 의미를 지닌 독일어 명사다. 학우들의 소리를 모아 협화음처럼 어우러지는 음악대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선본명에 담았다.

 

Q. 선본의 기조는?

백: ‘학우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다. 정책 집행과 공약 실천에 모든 학생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학우들과 학생회가 함께 변화해나가는 음악대를 만들어 보고 싶어 ‘소통’을 선본의 기조로 정했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백: 핵심 공약으로는 ▲음악대 학우들의 연주회 지원 ▲연습실과 레슨실, 강의실 환경 개선 ▲실기기간 중 음악대 개방시간 연장이 있다.

첫 번째로 음악대 학우들의 연주회를 지원할 것이다. 학우들이 사비를 들여 연주회를 개최하는 경우 그 열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연주회 팸플릿 제작비를 지원하고, SNS를 이용한 홍보를 지원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학우들의 연습실과 레슨실, 그리고 강의실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고장난 창문과 방충망, 냉/난방시설을 보수하고 파손된 피아노 의자와 보면대를 교체해 학우들이 연습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세 번째는 실기기간에 음악대 개방시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학우들이 원하는 연습량에 비해 음악대 개방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기기간에 지정 연습실 몇 구역만이라도 개방시간을 연장해보도록 노력할 것이다.

 

Q. 2017학년도 51대 음악대 학생회 <도음:Leading-tone>을 어떻게 평가하나?

백: 소수의 인원이 음악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수고 많았다는 말과 함께 덕분에 올 한해 편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현재 음악대 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백: 음악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연습실 예약시스템인 ‘키오스크’에 대한 문제다. 학부생은 2시간, 대학원생은 3시간 동안 연습실 대여가 가능하고 예약시간이 끝나고 재예약을 하려면 키오스크에서 대기해야한다. 키오스크 기기는 음악대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에 위치해 있는데, 1층과 2층에 대기자가 많고 3층에는 대기자가 없다. 지난 학기에 이 점을 이용해 1층과 2층에 대기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층 키오스크로 연습실 연장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 결과 몇몇 학우들이 연습실을 대여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었다. <Klang>은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각 과 회장단들과의 회의를 통해 모두가 연습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 및 포부는?

백: 만약 당선된다면, 낮은 자세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듣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솔선수범해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할 것이다.

이가을 기자
thisautumn@yonsei.ac.kr
<자료사진 음악대 학생회 선본 'K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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