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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국제캠 54대 총학생회 선본 인터뷰] < STANDBY >
  • 전예현 기자, 하은진 기자
  • 승인 2017.11.13 15:23
  • 호수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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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BY> 선본의 정후보 강민성(신학&#8231;15), 부후보 이일강(심리&#8231;16)씨.

우리신문사는 54대 총학생회(아래 총학) <STANDBY> 선본의 정후보 강민성(신학‧15, 아래 강), 부후보 이일강(심리‧16, 아래 이)씨를 만나봤다. 

Q. 출마 계기는?

강: 지난 1년 동안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7월부터는 총학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집행위원장의 역할을 겸하게 됐다. 전례를 찾기 힘든 겸직이었기에 현재 누구보다 총학의 공백을 느끼고 어떤 총학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9월에 있던 정기연고전이 성사되기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학교의 크고 중요한 행사를 무사히 해냈다는 경험은 출마에 확신을 줬다. 
이: 심리학과 회장으로 1년간 활동하며 총학의 부재를 많이 느꼈다. 특히 아카라카나 연고전과 같이 중앙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총학의 부재를 크게 느꼈고 비대위의 집행력 부족을 가장 실감했다. 오는 2018년에는 비대위의 충격을 벗어나고 이전의 총학 집행력과 학생들과의 소통을 회복하려 한다.
 

Q. 선본명의 의미는? 

강: <STANDBY> 선본을 준비하며 중점을 둔 것은 우리는 총학의 공백을 메울 준비가 돼있다는 것이다. ‘STAND BY’는 ‘곁에 있다’, ‘준비돼 있다’라는 두 가지 뜻으로, 학생들 곁에서 준비돼 있겠다는 의미다.
 

Q. 선본의 기조는?

강: <STANDBY>의 기조는 ‘학생들의 곁에서 언제나 준비돼 있는 총학’이다. 오는 2018년은 총학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한 해이기 때문에, 학외가 아닌 학내 사안 특히 학생들의 일상에 집중하는 총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 주요 공약은? 

강: 주요 공약으로는 ▲철회제도 뒤집기 ▲연세 재난 방지 알림 시스템 ▲체육시설 개선 ▲365 STANDBY가 있다. 
철회제도 뒤집기는 철회기간을 중간고사 이후로 연장하고 철회 인원도 성적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다. 연세 재난 방지 알림 시스템은 사고 현황을 파악한 이후 안내 문자 발송까지 1분 안에 끝내는 사업을 의미한다. 올 한해 공학원 테러 사건과 같이 학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있었고, 조금 더 빠르게 학생들에게 공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학내 체육 시설 개선에 힘 쓸 계획이다. ▲교내 중앙으로의 농구장 이전 ▲운동장 인조 잔디 교체를 할 예정이다.  ▲365 STANDBY는 ‘3시간 안에 민원 처리 6분 안에 페이스북 메시지‧카카오톡 답변 5초 안에 받는 전화’라는 내용의 공약이다. 365일 동안 준비된 모습을 갖춰 학생들의 일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당 공약들에 대해 학교본부와 논의를 진행했다.

Q. 국제캠 관련 공약은?

강: 우리 선본은 국제캠에 있어 셔틀버스, 국제캠 기숙사 관련 공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셔틀버스 공약으로는 신촌-국제캠 셔틀버스 증차 ▲총학 야간버스 운행이 있고, 국제캠 기숙사 관련해서는 ▲통금제도 개선 ▲시설 개선 등이 있다. 특히 야간버스 운행의 경우, 늦은 시간까지 신촌-국제캠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제시한 공약이다. 학교 셔틀버스 업체와의 계약과 예약 및 선입금 시스템을 도입해 원활한 운행을 꾀할 계획이다.
 

Q. 올 한해 총학의 공백으로 인해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 부족  ▲국제캠 관련 문제들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총학의 부재로 발생한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이: 학교본부 측에서 총학 비대위 체제를 학생회 존재 자체의 부재라고 인식했던 것 같다. 학교본부에서 학생들과 소통할 의지가 부족했다고 본다.
강: 여러 단위의 자치 공간, 국제캠 기숙사 방침과 관련해 학교본부가 일방적인 결정을 해왔다. 단과대 학생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총학의 공백이 크다보니 발 빠른 대응이 안됐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하고 학교본부와의 관계를 다시 구축해야한다. 첫 번째,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 앞서 언급한 ‘365 STANDBY’ 공약을 통해 학생들은 다시 총학이 세워졌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게 할 것이다. 두 번째는 학교본부와의 소통이다. 학우들을 통해 현재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학교본부에 전달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Q. 53대 총학 <Collabo>와 비대위의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나?

이: <Collabo>는 학생들의 일상에 잘 접근해 학생들에게 와 닿는 변화들을 만들었다. 비대위는 기본적으로 집행력의 부족, 사업 진행의 정당성 문제에 부딪혔다. 그러나 비대위로서의 기본적 업무는 수행했다고 본다.  
강: <Collabo>와 우리 선본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학생들의 일상에 집중’이다. <Collabo>는 ‘학생들의 근본적인 일상에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 점에 충실했던 총학이었다. 그러나 <Collabo>의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는 것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에 반영하는 점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우리 선본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수합해 현실로 바뀔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외침이나 요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접근을 하는 게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비대위는 총학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집행부 부족 등으로 학생들의 목소리가 갈 곳을 잃었던 점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Q. 계속해서 대두되는 학생사회 위기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 전체적으로 학생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아서 안타깝다. 낮은 자율 경비 납부율이 이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줘, 신뢰를 회복하는 총학이 필요하다고 본다. 총학을 피부로 느낄 때 해당 문제의 개선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 과거 공약들을 보면 거창한데 비해 현실적으로 바꾸기가 힘들어 실패했던 것들이 있다. 이런 상황들이 누적되다 보니 학생들의 관심이 사라지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일상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 현재 총학에서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학생, 총학, 학교본부 삼자 간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언급했던 것과 같이 기본적인 것부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총학 선거를 앞둔 각오는?

강: 우리 선본이 준비한 ‘보다 더 나은 내일’을 학우 여러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 1년의 시간동안 모든 것을 바쳐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길 바란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 정치는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본다. 학내 정치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이상들이 만약 학우들에게 공감을 받아 당선 된다면 그것을 같이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글 전예현 기자 john_yeah@yonsei.ac.kr
사진 하은진 기자 so_havely@yonsei.ac.kr

전예현 기자, 하은진 기자  john_yeah@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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