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9일,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려

오는 11월 19일~26일,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교내 미술동아리 연세화우회(아래 화우회)의 제38회 연세화우동문작품전(아래 작품전)이 개최된다. 이번 작품전에는 36명의 화우회 동문이 참여하며, 총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화우회는 우리대학교 재학생으로 이뤄진 교내 유일 순수 아마추어 미술동아리이다. 화우회는 지난 1968년 우리대학교 핀슨홀 다락방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미전을 개최해 학생들의 작품전시를 시작했다. 작품전은 재학생들의 정기, 비정기 미전과는 별개로 개최되는 동문들만의 전시회로, 1979년 첫 작품전 시작을 계기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윤석범 명예교수(상경대·계량경제학)를 필두로 화우회 1기부터 최근 졸업한 47기 동문들의 ▲유화 ▲사진 ▲도자기 ▲연필화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으로는 ▲배규태 동문(화공·68)의 「성공회」 ▲라광헌 동문(기계·72)의 「영수합서씨」 ▲황영이 동문(주생·74)의 「사이, 매혹의 경계에서」 ▲남승우 동문(수학·79)의 「빈 오후」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작품전에서는 처음으로 재학시절 화우회가 아니었던 동문도 참여한다. 화우회 동문회 홍보담당자 계봉정 동문(실내건축·08)은 “이번 작품전에서 이례적으로 화우회 동문이 아닌 나윤찬 동문(상대·64)이 작품을 출품했다”며 “화우회 동문을 비롯한 연세 동문들이 보내주는 관심과 참여가 작품전을 계속해나가는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i_bodo_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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