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강조돼

▶▶ 연세대학교 원주 ACE+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한 귀빈들의 모습

지난 12일 낮 2시, 미래관 1층 로비에서 원주캠 ACE+ 사업단 출범식(아래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방섭 원주부총장 ▲ACE선정위원장 박승호 교수(서울여대·교육심리) ▲원주 ACE+ 사업단장 박영철 교수(과기대·신호처리)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원주캠은 지난 4월 30일 ACE+ 사업에 선정돼, RC교육시스템 혁신을 통한 학부교육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YONSEI人 양성을 위한 사제동행 교육 공동체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관련기사 1792호 5면 ‘원주캠 ACE+ 사업 선정돼’> 

출범식은 국민의례와 기도를 시작으로 ▲경과 및 사업보고 ▲환영사 ▲축사 ▲사업단 소개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보고에서 박영철 교수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SODO 프로젝트*에 대해 “교수가 주도해서 진행하는 RC캡스톤디자인 과목을 발전시킨 것으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협력과 도전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숙사 내부에 공용 회의실, 프로젝터, 복사기와 같은 시설을 비치해 학생들이 24시간 창업 준비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영사로 윤 부총장은 “SLI** 사제동행 멘토링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이행해 우리대학교가 변화하고 나아가 한국 대학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ACE+ 사업의 범위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뒤이은 축사에서 박승호 교수는 AC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승호 교수는 “이벤트성 사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지 좋은 게 좋다는 식이 아닌 체계적인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장 조현민(과기물리·14)씨는 “RC 10주년, LINC+ 사업 선정 등 많은 소식들이 캠퍼스를 채웠지만 역시 가장 좋은 소식은 ACE+ 사업 선정인 것 같다”며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묻고 함께 논의한다면 정책적인 면이나 교육을 하는 환경적인 면에서 학생들은 학교 정책을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SODO 프로젝트(Small Office Dormitory Office project): 기숙사 및 동아리방에서 전공 몰입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창업, 공모전, 자격증 취득 등의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SLI: 학습(Study) 영역과 생활(Life) 영역의 융합(Integration)을 말한다.

글 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사진 모재성 기자
mo_sorr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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