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두고 진실공방, 소비자들 불안감만 증폭

지난 8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아래 식약처)가 공개한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 정확한 제품명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총 11종의 생리대에서 독성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식약처에서는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이 객관적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 발표 결과를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결국 소비자들은 몇몇 생리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당장 생리대를 쓸 수도, 쓰지 않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생리대는 건강과 직결된 생필품인 만큼, 정부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2. ‘전국 대학 학생회 네트워크 준비위원회’ 발족, “대학 적폐 청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8월 30일, 전국 49개 대학 총학생회가 ‘대학 적폐 청산’과 ‘청년의 내일이 보장되는 나라’를 위해 총학생회 연대체인 ‘전국 대학 학생회 네트워크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잇따라 발생하는 사학비리 속에 여러 대학의 총학생회가 전국규모로 연대체를 구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대학생들이 직접 대학사회 내 부조리를 타파하기 위해 연대한 만큼, 더 나은 대학사회를 기대해본다.


 
3. 지난 8월 마지막 주에만 위안부 피해자 2명 별세, 정부의 보다 적극적 움직임 필요해

지난 8월 28일 위안부 피해자 하모씨가 별세한 지 이틀 만에 지난 8월 30일 이모씨까지 별세하면서 일주일에만 위안부 피해자가 2명이나 별세했다. 이에 따라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5명으로 줄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위안부 피해 생존자 수는 줄고 있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움직임이 절실하다.

 

 

글 이영준 기자
zero6@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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