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육연, 축구는 킥스, 농구는 볼케이노가 우승!

▶▶ 지난 5월 31일 대운동장에서 총장배 축구, 야구 종목의 시상식이 열렸다. 농구 종목의 시상식은 같은 날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됐던 ‘제23회 총장배 교내 경기대회’(아래 총장배)가 2달간의 경기 일정 끝에 5월 31일 막을 내렸다. 야구는 5월 14일, 축구와 농구는 5월 31일에 결승전이 열렸고, 축구와 농구 결승전 당일에 세 종목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총장배는 매년 ▲야구 ▲축구 ▲농구 경기가 열리는 학내 최대 체육대회로, 이번 총장배에서는 총 76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각 종목에서는 교과대 동아리 ‘육연’(주장 이지원(스포츠레저·14)), 체육대 동아리 ‘킥스’(주장 이동규(체교·13)), 체육대 동아리 ‘볼케이노’(주장 변병석(체교·12))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총장배에서 주최자인 총학생회 체육부(아래 체육부)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체육부장 손병욱(체교·14)씨는 “이번 총장배는 일반 학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농구 결승전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방송을 진행했고, 축구 결승전은 드론으로 촬영해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육부는 총장배 폐막 이후 진행하기로 한 ‘축구 규정 공청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3월 22일, 체육부는 축구 종목 ‘선수 출신’ 규정에 대한 규칙 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해당 공청회에서 체육부는 총장배 이후 규칙 개정에 대한 논의 자리를 다시 마련하기로 결정했던 바 있다. <관련기사 1790호 2면 ‘총장배 교내 경기대회, 우여곡절 끝 개막’> 이에 손씨는 “축구 규정 공청회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축구팀들의 주장이 바뀐 뒤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씨는 “앞으로도 체육부에서는 총장배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총장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전예현 기자
john_yeah@yonsei.ac.kr
사진 하은진 기자
so_havel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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