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시스템 혁신 사업으로 4년간 총 80억 원 지원받아

지난 4월 30일, 원주캠이 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아래 ACE+) 사업에 선정됐다. 원주캠은 ‘RC시스템 혁신을 통한 학부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향후 4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약 80억 원을 지원받는다.

ACE+ 사업은 지난 2010년 시작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아래 ACE) 사업을 확대해 개편한 것으로, 원주캠은 그동안의 ACE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으나 올해 ▲대구대 ▲삼육대 ▲인하대 등 전국의 총 10개교와 함께 신규 선정됐다. 교무부 이수옥 부장은 “이번 ACE+ 사업에 선정된 것을 좋은 기회로 삼아 우리대학교가 지향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학부교육지원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장 조현민(과기물리·14)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받는 지원금은 교육과정 개발, 학생 장학금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주캠의 사업은 RC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선도적 교양 교육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본부는 ACE+ 사업을 통해 ▲RC교육시스템 혁신 ▲연세인의 핵심가치* 공유 및 확산 ▲사제동행 멘토링 교육모델(SLI)** 구축 ▲공유전공제*** 등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연계 및 현장·경험 교육 강화를 총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부장은 “교수와 직원 모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인 핵심가치: Yahweh(기독교 정신), Open mind(소통·협력), Nomad(도전·개척), Serviceability(실용화), Engagement(특성화), Integration(융·복합)을 의미한다
**SLI: 학습(Study) 영역과 생활(Life) 영역의 융합(Integration)을 말한다
***공유전공제: 여러 학과들이 공동으로 새로운 융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속 학생은 기존 전공 이외의 융합 교과목을 이수하는 형태

 

양성익 기자
syi04039@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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