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수) 낮 3시, 우리대학교 신촌캠 원두우 신학관 예배실에서 ‘제57회 연세신학 공개학술 강좌’(아래 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의 강연자는 우리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Global Institute of Theology(아래 GIT) 레이네리오 아르쎄 발렌틴(Reinerio Arce Valentin) 초빙교수이다. ‘사회주의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제목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국교 정상화가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의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다룰 예정이다.

레이네리오 교수는 쿠바 국립 하바나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역임하고 쿠바 마탄사스 개신교 대학의 총장을 11년간 역임한 인물로 쿠바 장로교단의 중요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레이네리오 교수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 또한 카스트로 혁명 성공 이후 쿠바의 기독교를 위해 힘썼던 목사이다. 

이번 강좌를 주최한 GIT는 신과대학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신과대학의 설립자인 언더우드의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제3세계의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GIT는 현재 17개국 35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신동훈 기자
bodohun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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