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 <아우름> 정후보 김정수(교육·15)·부후보 김경민(교육·16)씨

33대 교육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아우름> 정후보 김정수(교육·15)·부후보 김경민(교육·16)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김정수: 총학생회와 마찬가지로 교육대 학생회 역시 선거가 무산돼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다. 부비대위원장직을 맡으며 학생회의 부재를 실감할 수 있었고, 교육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나아가 교육대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 돼 나아가야 함을 느꼈기에 직접 출마해 학생회를 이끌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김정수: 선본명은 <아우름>이다. 학생회는 교육대의 다양한 학우들 모두가 구성원이 되는 집단이다. <아우름>은 학우들이 내는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두 아울러 서로 존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룩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Q. 선본의 기조는?

김정수: ‘투명하고 진실한 학생회’, ‘진리로 나아가는 학생회’, ‘정의로운 일상을 선도하는 학생회’, ‘더 크게 멀리 아우르는 학생회’를 기조로 삼고 있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김정수: 먼저 ‘학생회칙의 지속적인 검토 및 심의(법제위원회 설립 추진)’를 통해 교육대 학생사회의 근간을 올바르게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학 전공 강의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나 ‘교육학 전공자 수강신청 TO 확보’ 와 같은 공약을 통해 교육대 학우들의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졸업선배님 초청강연 시행’ 및 ‘복학생 모임 재구축’ 등 교육대 학우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지점들을 고려한 공약들도 준비했다.
 

Q. 국제캠 관련 정책으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가?

김정수: 문화적 측면으로는 ‘학번 선후배 문화 구축’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선후배 간의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홍보적 측면으로는 ‘분기별 결산안 및 운영위원회 회의록 공유’와 ‘일정 및 행사 홍보를 위한 카드뉴스 제작’을 들 수 있다. 학우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정보들은 물론이며 이 외에 크고 작은 일정들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이러한 공약들을 준비했다.
 

Q. 지난 32대 교육대 학생회 <너나들이>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정수: 32대 교육대 학생회 <너나들이>는 ‘교육인의 밤 개최’와 같은 이행가능성이 낮은 공약들도 있었지만 ‘졸업선배님 초청강연 시행’이나 ‘오고 싶은 과방 만들기’ 등 여러 공약들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교육대 새내기를 비롯한 많은 학우들로 하여금 교육대를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든 점은 더욱 높이 평가한다.
 

Q. 현재 교육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정수: 앞서 말했듯 교육대는 지난 선거 이후 최초로 비대위 체제가 되면서 수개월 간 개선과 발전을 이뤄내기 힘든 구조였다. 또한 2017년에 입학한 신입생을 비롯한 여러 학우들에게 학생회 차원의 복지 및 권리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아우름>이 당선된다면, 당선 직후부터 빠르게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실질 업무들을 하나하나 시행해나가고자 한다. 그래서 운영위원회에서의 심의를 위한 일정 가안을 마련했고 이와 함께 새내기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향성을 담은 정책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김정수: 전대미문의 비대위 체제를 통해 학생회의 공백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한편, 부비대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진심으로 공동체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교육대 학우들의 모든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실하게 반영해나가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다 같이 나눔으로써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육대 학우들 가장 가까이에서 늘 머무르고 서로 함께 존중하며 아울러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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