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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캠 총사생회, 선거세칙 전면개정추천인 수 개정과 보궐선거 관련 조항 신설해
  • 박기인 기자
  • 승인 2017.03.25 23:41
  • 호수 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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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총사생회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는 지난 1월과 3월, 총 두 번에 걸쳐 선거세칙을 전면개정했다. 이로써 보다 원활한 총사생회 선거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세워졌다. 
총사생회는 이번에 전면개정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총사생회 선거법」(아래 선거법)을 통해 ▲선거세칙의 상위법인 회칙의 변화가 많았던 점 ▲제정일로부터 개정과정까지 모두 명시돼있지 않고 불명확했던 점을 개정 이유로 밝혔다. 총사생회 비대위원장 오세승(정경경영·11)씨는 “원주생활관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사전 교감했다”며 “선거가 진행되는 데 문제가 될 조항을 중점적으로 개정했다”고 말했다. 
총사생회는 선거세칙을 전면개정해 불분명한 조항을 명확히 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추천인 수 현실화 ▲보궐선거 조항 신설이다. 추천인 수와 관련된 세칙의 경우, 전 총사생회장단이 추천인 수를 700명이 아닌 340명만 채운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직무 정지된 이후, 이를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전면개정 전 선거세칙인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총사생회 회장단 선거규약 및 시행세칙」(아래 선거규약) 제3장 14조에 의하면, 700인 이상이 기명 날인된 추천서를 제출해야 후보로 등록 가능하다. 이번에 개정된 조항에는 해당 내용이 선거시행년도 2학기 총 선거권자 중 10%만 추천받는 것으로 변경됐다. 오씨는 “총학생회장 후보자도 총학생회 선거세칙에 따라 원주캠 6천여 명의 학생 중 10%인 600여 명의 추천만 받으면 된다”며 “3천여 명 정도 되는 기숙사생 중에 7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해당 조항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총사생회는 이번 보궐선거를 진행하기 위한 명확한 선거 조항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 14일, 보궐선거 관련 조항을 신설하게 됐다. 추가된 선거법 제12장 보궐선거 조항은 ▲책임 ▲성격 ▲보궐선거의 진행 ▲요건 완화 ▲협조 요청 순으로 구성돼있다. 해당 조항에는 비상대책위원회장이 여러 사유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경우, 권한을 승계하는 순서를 ▲선출 부회장 ▲임명 부회장 ▲임원 중 의결로 임원을 통해 선출된 자 ▲임원 중 최연장자로 명시했다. 이에 오씨는 “전 총사생회장이 졸업한 상태여서 비대위를 꾸리는 데 문제가 있었다”며 “비대위원장의 권한을 승계받는 순서를 명확하게 해 혼란이 없도록 해당 조항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보궐선거 조항에는 후보등록요건을 완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추가된 주요 내용에는 ▲추천인 유효 조건을 기존 입사생 10%에서 5%로 완화 ▲후보자 등록 서류 최소화가 있다. 이에 오씨는 “예산 집행이나 선거 홍보 등 일반적 선거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긴박한 경우를 대비해 해당 조항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총사생회는 선거세칙을 어겨 총사생회장단이 직무 정지되는 혼란을 겪은 만큼, 절차에 맞는 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신중을 가하고 있다. 오씨는 “선거세칙이 개정된 만큼 다음 년도 선거를 진행할 때에는 착오가 없었으면 한다”며 “개정된 선거법은 선거규약이 충족시키지 못했던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기인 기자
come_from@yonsei.ac.kr
그림 김지연
 

박기인 기자  come_from@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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