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영원히 살리

▶▶ 지난 1968년 11월 11일에 발행된 「연세춘추」 520호 1면에 실린 기사.

2017년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뜻깊은 해를 맞아 우리신문은 윤동주 시비가 설립된 당시에 쓰였던 우리신문의 기사를 찾아봤다. 
지난 1968년 11월 2일, 우리대학교 윤동주 시비 앞에서 ‘고 윤동주동문 시비제막식’(아래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제막식에는 많은 내외귀빈, 유족, 문인, 학생들이 참석했다. 당시 ▲박대선 총장, ▲백낙준 명예총장, ▲문인대표 박종화 예술위원장, ▲유족대표의 손에 의해 묘비가 제막됐다. 또한, 유족 측에서는 고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판권을 본장학기금으로 기증한 바 있다. 
시비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적혀 있다. 「서시」는 윤동주 시인이 1941년 11월 20일, 연희전문대학을 졸업하기 전 완성한 시다.  
한편, 본 시비의 설계는 윤동주 시인의 동생이며 건축가로 활동했던 고 윤일주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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