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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X알바천국 이색알바 3편] 당신의 강아지, 내게 맡기세요! 펫시터 알바
  • 남유진 기자, 천시훈 기자
  • 승인 2016.12.28 13:44
  • 호수 0
  • 댓글 1

*연세대학교 학보사 연세춘추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과 협력해 이색알바 이야기 3편을 전해드립니다.

마지막 기사는 '펫시터 알바’ 입니다.

본 기사는 알바천국 블로그(http://blog.naver.com/ganhojob/220896636137)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들에게 강아지는 가족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맞벌이로 늦은 시간까지 집을 비우거나, 여행 등으로 며칠 동안 강아지가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강아지를 진짜 가족처럼 돌봐줄 누군가를 찾게 된다. 강아지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남다른 펫시터 이은지(25)씨를 만나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25살 이은지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많이 좋아해, 동물의 왕국을 보면 나오는 호랑이, 사자 등 여러 동물들을 다 키우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하기도 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동물 관련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도 많이 되고, 자본이 많이 필요했어요. 그러다가 동물 병원에 취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강아지들을 풀어 놓는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곁에 없다 보니, 강아지들이 동물 병원 내 호텔 장의 유리문을 계속 긁더라고요. 이런 강아지들의 모습이 안쓰럽다고 생각해서, 내가 강아지들하고 함께 있어 보자라고 결심해 펫시터를 하게 됐어요.

 

Q. 펫시터의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A. 보호자분들께서 맡겨 주신 강아지들을 마치 내 가족처럼 돌보는 거에요. 강아지들과 같이 놀아주고, 밥을 주고, 산책을 하고, 다양한 관리도 하며, 강아지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이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지요. 보통 카페나 인터넷에 강아지를 돌봐드린다는 게시물을 올리면 보호자분들이 연락을 하세요. 그러면 보호자분들이 직접 강아지를 데리고 저희 집에 오시거나, 제가 픽업을 하러 갑니다.

사람들이 강아지를 강아지 호텔이 아닌 펫시터한테 맡기는 이유가 호텔은 답답하기 때문인 만큼, 강아지들이 답답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요. 또한 강아지들도 생명이다 보니까 위생적인 부분도 많이 중요해요. 단순히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락스, 알콜, 솔 등을 다 준비해서 항상 소독을 하며 청결을 유지합니다. 또한 몇몇 강아지들은 사회성이 없어 적응하는 데에 오래 걸리는데, 이러한 강아지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제 역할이에요.

 

Q. 펫시터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A. 특별한 자질이나 능력이 필요하다기보다는 강아지를 관찰할 줄 알아야 해요. 강아지들끼리 놀다가 짖는 소리가 들리면 행여나 다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관심하고 관찰이 가장 중요하죠. 또한, 항상 눈꼽이 있는지, 귀가 더럽진 않은지 등을 살펴보며 질병에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많다보니까 여러 업무들을 빠르고 깨끗하게 해야 하죠. 저는 발바닥 털 정리랑, 귀 청소 등의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는데 이런 것을 할 때도 강아지들의 반응에 적절하게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펫시터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장점은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강아지들을 많이 보기도 하고 또 집에서 일하다보니 눈치 볼일도 없어 그냥 다 좋아요.
단점은 개인 생활이 없고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운 것. 아무래도 하루 중 저만의 시간이 없는 것이 다소 안타까워요.

 

Q. 근무시간과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A. 제가 정해둔 것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인데, 사실 상당히 변칙적이에요. 픽업 때문에 새벽부터 나가기도 하고, 강아지를 데려다주다가 10시 이후에 집에 도착하기도 하는 등 항상 시간이 조금씩 변동이 돼요. 항상 강아지들을 케어해 줘야하기 때문에 일 하는 시간이 많고 몇 시간 잠을 못자요.

급여는 저는 크게 받지 않고요 5kg미만은 1박에 만원, 유치원에 다니는 강아지들은 5천 원이에요. 무게가 5kg씩 늘어날 때 마다 가격도 5천 원씩 인상이 돼요. 종합해보면 일반 월급 정도로 벌어요.

Q. 이 일을 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강아지들에 대해서 정말 사랑 같은 것을 느껴요. 다 살아 있으니까 정말 아기 같은 느낌. 다른 보호자들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우리 집 와서 있는 것 보면 강아지들이 정말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구나, 그러면서 ‘우리 강아지들에게 더 잘 대해줘야지’ 라고 생각을 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홍은동에 위치한 우리 집 펫시터 이용 많이 해주세요^^

글, 사진 남유진 기자
yujin21@yonsei.ac.kr 

글 천시훈 기자
mr1000sh@yonsei.ac.kr

남유진 기자, 천시훈 기자  yujin21@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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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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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게 2017-01-29 01:43:41

    학교 언론에서 이런 것까지 다뤄야 하나요? 좀더 학교 언론이라는 원래 취지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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