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 다녀오다

▶▶ 위원회는 본격적인 영화제 시작에 앞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리어프리영화를 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영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저녁, 보라매공원에서 찾아가는 상영회가 열렸다.

지난 201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어떤 문화, 예술 행사도 관람한 경험이 없는 장애인의 비율은 74.2%에 달한다. 그리고 ‘비용부담’과 함께 ‘주위 시설이 없음’, ‘교통의 불편’ 등이 문화, 예술 행사 관람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기됐다.
현재 「장애인차별금지법」상, 300석 이상 규모의 영화상영관은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실천하고 있는 상영관은 많지 않다. 시·청각장애인은 여전히 영화를 관람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배리어프리’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신문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아래 위원회)에서 지난 10일~13일간 나흘에 걸쳐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아래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아래 영화제)’에 다녀왔다. 모두가 ‘함께’였던 영화제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배리어프리영화가 뭔가요?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음악·효과음 등 모든 소리를 표현한 자막을 넣어 제작된 영화다. 얼핏 들으면 시·청각장애인만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배리어프리영화는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즉,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년층,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등도 함께 영화를 향유할 수 있다.
위원회에서는 영화관에서의 정기상영과 더불어 야외상영회 등을 통해 더욱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매년 영화제를 개최해 배리어프리영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베니와 함께 영화를!

▶▶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의 포스터

캐릭터 ‘베니’는 이번 영화제의 마스코트다. 베니는 시·청각장애인 구작가(본명 구경선)가 탄생시킨 토끼 캐릭터다. 구작가는 『그래도 괜찮은 하루』와 카카오톡 베니 이모티콘으로 잘 알려진 작가로, 이번 영화제의 포스터 제작에도 참여했다. 포스터에는 할머니 베니, 휠체어를 탄 베니, 시·청각장애인 베니, 다문화 베니 등 다양한 베니들이 함께 모여 눈을 맞고 있다. 이는 장애와 상관없이 영화제를 통해 다 함께 영화를 즐기자는 의미다. 위원회의 이은경 홍보팀장은 “구작가는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로, 지난 2014년에도 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한 인연이 있어 꼭 한 번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영화들과 이벤트로 채워진 영화제

영화제에는 개·폐막작을 비롯해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밀정』 등의 장편 12편, 중단편 애니메이션 27편으로 총 39편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 이외에도 ▲한일국제포럼 ▲베니 그리기 이벤트 ▲화면해설 라이브 ▲씨네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영화제를 채웠다. 나흘간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됐다.

#1. 개막식, 그 화려한 시작

▶▶ 지난 10일 목요일 열린 개막식에서 사회자인 아나운서 이창훈씨와 배우 박지수씨가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6인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유주씨, 김영연씨, 조윤주씨, 변요한씨, 이연희씨, 홍자영 감독.

영화제는 지난 10일 목요일 저녁 7시, 시네마테크 1관에서 막을 올렸다. 6명의 장애인과 영화제에 동행한 은평재활원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참가하게 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서 영화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아나운서 이창훈씨와 배우 박지수씨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됐다. 먼저 이은경 전 대표는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일본에서는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일반극장을 배리어프리화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수정 신임 대표는 “영화제에 참여하신 분들이 배리어프리영화 관람 이후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지고 극장을 나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영화인 홍보대사는 3명으로 ▲홍지영 감독 ▲배우 이연희 ▲배우 변요한씨가 무대에 올랐다. 홍지영 감독은 감사 인사에서 “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배리어프리는 그 이름만으로도 너무 훌륭하다”며 “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이 영화 시작 단계부터 배리어프리에 대해 고민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희씨와 변요한씨 또한 많은 사람이 영화제를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민 홍보대사에는 ▲시각장애인 박유주씨 ▲청각장애인 조윤주씨 ▲비장애인 김영연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감사 인사말에서 “장애 자체를 극복하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사회 속 장애에 대한 인식과 기반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 역시 “시·청각 장애인 영화 관람의 책임이 장애인 당사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개막작 소개가 있었다. 개막작은 안재훈‧한혜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으로, 배우 김정은씨가 화면해설을 맡았다. 안 감독은 “이 영화는 주인공 ‘이랑’과 청각장애를 가진 ‘철수삼촌’의 소통을 다루고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간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며 개막작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사람들은 위원회가 준비한 간식을 받고 웃으며 귀가했다. 몇몇 사람들은 포토존에서 영화제 방문을 기념하기도 했다. 조카와 함께 영화제를 관람하러 온 김승희(47)씨는 “해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영화제를 통해 조금이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 향유의 경계가 흐려지길 바란다”며 개막식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 영화제 기간 내내 상영관 뒤편에서 청각장애인의 행사 이해를 돕기 위해 속기를 하는 속기사들이 있었다. 이들은 단어 하나라도 놓칠세라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2. 한일국제포럼,
배리어프리영화의 미래를 논하다!

그 다음날인 11일 금요일 낮 3시 30분, 시네마테크 2관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시스템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일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1부 일본의 배리어프리영화 폐쇄시스템 ▲2부 대학생이 바라본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문화 향유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바로 옆 1관에서는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이 한창이었다.
1부에는 일본의 배리어프리영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발제자는 미디어액세스서포트센터(MASC) 사무국장 가와노 코지씨와 화면해설 작가 마츠다 타카코씨였으며, 이들은 일본에서 배리어프리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일본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배리어프리 영상 상영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일본의 사례 발표는 한국 배리어프리영화 환경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1부의 발제는 배리어프리영화의 폐쇄형 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리어프리버전영화 상영에는 ▲개방형 ▲폐쇄형 시스템이 있다. 개방형은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자막을 미리 제작해 본 영화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장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의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은 대부분 개방형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개방형 시스템을 위한 영화를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된다. 따라서 개방형 시스템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가 단기간에 상용화되기 힘들며, 장애인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의 수에 제약이 생긴다.
한편, 폐쇄형 시스템에서 시각장애인은 별도의 수신기를 통해 화면해설을 선택한다. 청각장애인 또한 별도의 자막 수신기를 통해 자막을 제공받는다. 장비를 활용해 영화 관람이 각자의 수요에 맞게 개인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폐쇄형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영화제작 비용도 절감하고 장애인의 영화에 대한 접근성은 높일 수 있다. 장애인의 영화선택 폭 역시 넓어질 수 있다.
마츠다씨는 “배리어프리영화가 보편화되고 장애인의 영화 관람이 색다른 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되려면 폐쇄형 시스템이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럼의 사회 및 통역을 진행한 이은경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배리어프리영화 제작과 배급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아직 많다”며 “사회적으로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인식 확산과 배리어프리영화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부에서는 대학생 발제가 있었다. 발제자는 호주의 폐쇄형 배리어프리영화 시스템을 경험하고 온 ‘모두의 영화관’ 팀원 김영연씨였다. ‘모두의 영화관’ 팀은 모두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기조로 모였다. 이들은 한국의 장애인들이 어떻게 더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호주에 다녀와, 그 내용을 포럼에서 공유했다. 호주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관 접근성을 위해 노력한 최초의 나라이자 폐쇄형 시스템을 잘 구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김씨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시스템이 어떻게 발전돼야 하는지에 대해 논했다.
개방형과 폐쇄형 시스템에는 모두 장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시스템을 이용하는가가 아닌, 배리어프리에 대한 인식이 비장애인들에게 어디까지 공유되는가이다. 장애인 당사자, 비장애인, 제작사와 배급사, 그리고 영화상영관까지 장애인의 영화 관람에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배리어프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 ‘베니’와 친해지는 시간!

▶▶ ‘베니야 놀자’ 이벤트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시민들.

영화제의 마스코트 베니는 야외에서도 빛을 발했다.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건물 밖에서는 ‘베니야 놀자’ 이벤트가 한창이었다. 이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16년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상시로 진행됐다. 영화제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이모티콘을 통해 베니에게 친숙함을 느끼는 젊은 사람들이 모여 부스가 북새통을 이뤘다. 이벤트는 베니가 그려진 엽서를 그리고 베니얼굴 인형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그림그리기에 열중하던 구하윤(만 4세)양은 “부모님과 함께 영화 시작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베니가 귀엽고, 엽서와 토끼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재미있다”고 전했다.

▶▶ ‘베니야 놀자’ 이벤트에서 관객들이 그린 엽서들.

#4. 화면해설을 라이브로 체험해보다!

영화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3일 일요일은 화면해설 라이브 영화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까지 관람객들은 일반 영화 관람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관람객은 화면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고, 발급받은 영화 표를 직원에게 보여주며 영화관에 입장하기 때문이다. 별다를 것 없어 보였던 이 상영관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대 한편의 작은 불빛이었다. 이는 스크린 옆 작은 테이블에서 마이크에 입을 댄 배우 조연희씨를 향한 것이었다. “찰리채플린의 ‘시티라이트’를 저와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라는 조씨의 말에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영화가 시작됐다.
조씨는 관람객을 위해 단순히 화면해설가가 아닌 여러 명의 배우가 됐다. 시티라이트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떠돌이가 됐다가 수줍음 가득한 목소리의 여인이 됐다가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로 변하기도 했다. 생동감 있는 나레이션에 곳곳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영화 속 떠돌이와 여인이 재회하는 장면에서 젊은 연인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화려한 배우들, 웅장한 음향은 없었지만 오히려 관람객 모두가 흑백의 화면, 나레이션에 의지하고 집중하면서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영화 관람 뒤, 인터뷰 요청을 하자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청한 시각장애인 권순철(36)씨는 지난 2015 제5회 배리어프리영화제 시각장애인 홍보대사다. 오늘 영화관람 소감을 묻자 “무성영화는 일반 영화관이나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이 감상하기 어려운 장르의 영화”라며 “무성영화에 라이브 해설이 더해지니 배우들의 움직임, 영화의 장면이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고 답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영화제를 알게 됐다는 김재민(26)씨는 “그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당연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다”며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5. 배리어프리영화의 감독을 만나다!

지난 13일 낮 3시 30분, 시네마테크 2관에서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상영 이후 ‘씨네토크: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대화에는 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맡은 전계수 감독과 강내영 작가가 참여했다.
강 작가는 화면해설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시각장애인의 궁금증이 가장 첫 번째 기준이 된다”며 “다만 영화 대사와 효과음이 기본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대사 사이의 공간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최대한 많은 설명을 하면서도 화면과 싱크로율이 맞도록 작업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전 감독은 화면해설 작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가 비장애인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영화를 볼 때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전적으로 알지 못해 부족함이 있다”며 “화면해설이 지나치게 많다 보면 관객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배리어프리영화는 아직 시작 단계이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버전이 탄생할 것이다.

▶▶ 영화제 기간 동안 청각장애인들의 귀가 되어준 자막과 수화 서비스.

#6. 영화제, 내년을 기약하다.

영화제는 지난 13일 저녁 7시 폐막작 『동주』 상영을 마지막으로 나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영화제에는 장애인은 물론 많은 비장애인이 참여했다. 영화제에 참석했던 이승태(80)씨는 “처음에는 평소에 보던 영화와 달라 불편했는데, 보다 보니 해설들로 인해 영화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 영화제 주최 측과 영화제 참가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소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장애인은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비장애인은 새로운 경험의 신선함을 경험하게 된다.
‘배리어프리’ 개념의 보편화는 장애인이 장벽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의 마련을 의미한다. 또한 영화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는 길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제는 배리어프리를 널리 알림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배리어프리영화를 더 즐기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기자들은 발걸음을 돌렸다. 내년에도 어김없이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더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객들을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글·사진 주은혜 기자
gracechoo@yonsei.ac.kr
홍란 기자
nancho@yonsei.ac.kr
사진 천시훈 기자
mr1000sh@yonsei.ac.kr
<자료사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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