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 음악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도음:Leading-tone> 정후보 허정훈(성악·13, 아래 허)·부후보 김종엽(관현악·12, 아래 김)씨가 출마했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허: <도음:Leading-tone>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이끔음’이다. 음악대 학생들을 세상으로 이끌 발판이 되겠다는 의미다.

Q. 출마 계기는?
허: 1학년 때부터 3년간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음악대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했다. 음악대 학우들이 원하는 환경에서 편안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Q. 선본의 기조는?
허: 훌륭한 연주자 배출을 위한 기회와 환경을 마련하는 것, 학우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조화로운 음악대를 만드는 것이 <도음:Leading-tone>의 주요 목표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허: 핵심 공약으로는 ▲음대구관 2층 프린터 설치 ▲진로 멘토링 세미나 프로그램 개설 ▲음악대 내 동아리 개설 지원 등이 있다. 먼저 음악대는 악보를 인쇄할 일이 많지만, 음악도서관과 복사실이 닫으면 인쇄할 곳이 없다는 불편이 있었다. 때문에 음대구관 2층에 학생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를 설치하고자 한다. 또한, 졸업 후의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학우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음악대 졸업 후 각종 직업군에서 활약하시는 분들을 초빙해 진로 멘토링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개설을 지원해 음악대 학생들 간 교류를 촉진하겠다.

Q. 2016학년도 50대 음악 학생회 <W.I.T.H>을 어떻게 평가하나?
허: <W.I.T.H>는 음악대와 학우들이 빛날 수 있게 해줬다. 학우들에게 필요한 공약들을 많이 제시했으며 복지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등 학우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섰다. 이처럼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매사에 최선을 다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김: <W.I.T.H>의 가장 큰 장점은 학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우들과 소통하면서 늘 이들을 지원하려 노력했다. 이런 점에서 <W.I.T.H>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Q. 현재 음악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허: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우들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언급한 진로 멘토링 세미나를 도입하고자 한다. 동문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동문 간의 친선 또한 도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Q. 앞으로의 각오 및 포부는?
허: 음악대 학우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음악대가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
김: 음악대의 모든 음악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 나아가 연세인으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김은지 기자
_120@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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