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화)~24일(목) 총여학생회(아래 총여)를 비롯한 여러 단과대 및 과/반 학생회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시행세칙」 제87조에 따르면 투표율이 50%를 넘어야 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총학생회 선거가 입후보자의 부재로 무산된 것과 같이 학생들의 학생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영우(사학‧16)씨는 “총학생회 선거가 없어서 학생회 선거 전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전반적인 학생 사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조한 투표율로 인한 선거 난항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이뤄진 26대 총여 선거 또한 투표율 저조로 인해 투표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또한 25일(금)에는 지난 10년간 개회되지 않았던 학생총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이번 학생총회의 안건으로는 ▲박근혜 퇴진까지 공동행동 참가 결의 ▲연세인 시국회의 등의 5가지가 상정됐다. 한편 학생총회의 개회 또한 총학생회칙에 따라 전체 재적수의 1/10인 2천602명 이상이 참석해야 이뤄질 수 있다.
이번주, 학생회 선거 개표와 학생총회 개회 여부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김홍준 기자
khong25@yonsei.ac.kr
사진 박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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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기자, 박은우 기자
khong25@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