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Eco Culture 디자인 인재 양성 목표

지난 10월 31일, 우리대학교 인문예술대 디자인학부는 교육부가 발표한 한·중·일 대학생 교류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디자인학부는 교육부로부터 약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디자인학부 학생은 ▲한·중·일 협정대학의 공동커리큘럼 및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학위 ▲산학기업과의 협의를 통한 현장연계프로젝트 및 글로벌 워크숍과 인턴십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교육부와 중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과 함께 진행하는 ‘캠퍼스 아시아’는 한·중·일 대학이 공동·복수학위과정을 실시하는 국제 교육교류 협력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디자인학부는 ▲일본 치바대학교: 국제교양학부(Faculty of Arts and Sciences) ▲중국 청화대학교: 건축학과(School of Architecture) ▲절강대학교: 디자인과(International Design Institute)와 연합해, ‘동아시아 글로벌 디자인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디자인학부장 황수홍 교수(인예대·미디어디자인)는 “동아시아 글로벌 디자인교육네트워크로 차세대 동아시아의 농업, 환경, 서비스 문제에 대한 디자인적 연구와 함께, 동아시아 디자인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자인학부는 대학원 과정과 학부과정 중 하나인 디자인연계전공을 중심으로 한·중·일 4개 대학에서 장점이 되는 수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협력 프로그램(Global Design Leadership Program)을 구성한다. 이외에도, 디자인학부는 ▲공동 워크숍 ▲캠퍼스별 학기 인턴십 ▲계절학기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황 교수는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및 연계 방법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퍼스 아시아’ 사업 선정으로 디자인학부는 향후 5년 동안 학부 융합디자인연계전공과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300여 명의 학생이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대학 간 다양한 교육연구협력으로 동아시아의 디자인적 가치 발굴과 공유를 위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산하(시디·석사3학기)씨는 “동북아시아 각 문화권 학생의 생각 차이를 경험해보고 디자이너로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솔 기자
na_eun_@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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