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11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 열려

▶▶지난 9월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간호대학 1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간호대학장 이태화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아침 11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간호대학 11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용학 총장 ▲간호대학장 이태화 교수(간호대·비용효과분석) ▲연세의료원장 윤도흠 교수(의과대·신경외과학) ▲이상미 간호대학 동창회장 등 많은 내빈과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장 기념사 ▲간호대학장 인사 말씀 ▲의료원장 축사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장은 기념사에서 “4차 산업 혁명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간호학도 다른 학문 분야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간호대가 간호의 불모지에서 그 개념을 정립하고 역사를 써 내려온 만큼 융합 연구 시대에 선두주자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사 말씀에서 이태화 교수는 “간호대학은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글로벌 리더십 확장을 통해 대학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간호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또한 “간호대학이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를 위해 모두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낮 12시부터 알렌관에서 진행된 오찬 행사 이후 낮 3시부터는 간호대 진리관에서 ‘간호대학 1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김소선 교수(간호대·신경계간호)의 ‘보건 의료 현황과 간호 발전 전략’ 발표로 시작해 김모임간호학연구소 오의금 소장(간호대·호흡재활)의 ‘간호 연구 발전 전략’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를 찾은 최희(간호·15)씨는 “간호대 모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자리였다”며 “간호대의 과거부터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이번 자리를 통해 항상 도전하고 발전하는 간호사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10주년을 맞은 간호대는 지난 학기부터 1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 기금 모금 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금은 캐나다 및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베트남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 기금은 앞으로도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의 섬김의 리더십을 확장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글 서한샘 기자 
the_saem@yonsei.ac.kr
사진 박은우 기자  
silver_rain@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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