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제1회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개최

▶▶지난 9월 30일에 열린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Weardoc’팀 외 1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 30일 낮 3시, 우리대학교 경영관 B102에서 ‘제1회 글로벌 창업경진대회(YSB Global Start-up Competition)’(아래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본선 대회가 열렸다. 우리대학교 경영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실제 창업을 할 수 있는 대학생 창업가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는 핀란드 알토(Aalto)대 창업벤처 프로그램 디렉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개회사 ▲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 ▲시상식 순으로 열렸다. 경영대학장 김동훈 교수(경영대·마케팅)는 “앞으로 이 대회가 정착돼 세계로 뻗어 나가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열었다.
본선 대회에서는 서류 평가 심사를 거친 6개의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The Team’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EARS’는 ‘액세서리 형태의 청각장애인 보조기구’ ▲‘Weardoc’은 ‘척추 통증 완화를 위한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IoT) 기반 의자부착기구’ ▲‘X-Designers’는 ‘주삿바늘 재사용 방지를 위한 자동 분리 주사기’ ▲‘NST’는 ‘초소형 인공위성 기술’ ▲‘D.Tutors’는 ‘동영상 강의 제공 인터넷 플랫폼’을 주제로 20분간 영어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우승(Grand Prize)에는 ▲Weardoc ▲NST가, 1위(1st Prize)에는 ▲X-Designers ▲D.Tutor가, 2위(2nd Prize)에는 ▲EARS ▲The Team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각각 ▲7백만 원 ▲1백만 원 ▲3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았다.
우승을 한 ‘Weardoc’ 대표 김진용(글융공·14)씨는 “글로벌과 연계되는 창업대회는 지금껏 적었다”며 “대회를 통해 창업에 있어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승팀 ‘NST’의 대표 정원석(경영·12)씨는 “이번 대회가 글로벌 창업의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며 “불확실한 여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과정을 함께한 사람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두 팀은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창업 콘퍼런스 ‘SLUSH’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됐다.


글 노원일 기자
bodobono11@yonsei.ac.kr
 사진 신용범 기자  
dragontiger@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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