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려…GIT 첫 졸업생 배출

지난 8월 26일 아침 11시, 신촌캠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아래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총 3천27명이 졸업한 이번 학위수여식은 14개 단과대 1천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졸업식사에서 김용학 총장은 실패를 극복하는 지혜 터득과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노력, 그리고 호기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총장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향한 첫걸음의 의미에 대해 항상 생각하라”며 “새롭게 도전하는 삶에서 승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학위수여는 ▲학사 ▲석사 ▲박사학위 순으로 이뤄졌으며 최우등 및 우등 졸업생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최우등 졸업상은 최우등 졸업생 13명을 대표해 안드레(철학·11)씨가, 우등 졸업상은 우등 졸업생 27명을 대표해 염지혜(영문·12)씨가 받았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임은석(아동가족·09)씨는 “졸업을 하게 돼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도 많다”며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고 말했다.

같은 날 낮 2시, 연합신학대학원 2층 예배실에서는 글로벌신학원(Global Institute of Theology at Yonsei, GIT)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날 총 7개국에서 8명의 졸업생이 글로벌 기독교 리더로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낮 3시에는 신촌캠 루스채플에서 교원퇴임식(아래 퇴임식)이 열렸다. 이번 퇴임식에서는 마광수 교수(퇴임·국문학) 외 11명의 교수가 정년퇴임 했다. 학교를 떠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연세인들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김홍준 기자
khong25@yonsei.ac.kr
박은우 기자
silver_rain@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