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로 보는 서울시 마을버스

마을버스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교통수단이다. 마을과 마을을 잇고, 역과 역 사이를 이으며,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까지 시민들을 태워 나른다.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책임지는 마을버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열악한 노동처우에 시달리는 마을버스 기사들이 있다. 마을버스 기사들이 처한 살인적인 근무환경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 시내에서만 263건의 마을버스 교통사고가 있었고, 이로 인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자들은 지난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직접 서울 시내 곳곳의 7개 마을버스 노선에 탑승해 운행실태를 확인했으며 총 13명의 마을버스 기사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결과, 마을버스 기사들은 최소한의 권익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에 승객들의 안전 또한 위협받고 있었다.

 





글 김지성 기자
speedboy25@yonsei.ac.kr
주은혜 기자
gracecho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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