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둔 상황에서 안전 문제 빨간불

▲ 중앙도서관 지하 1층의 천장이 무너질 당시의 현장.

오늘 낮 3시 30분 경 중앙도서관(아래 중도) 지하 1층이 침수됐다. 침수는 누수로 인해 천장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지하 1층 매점인 솟을샘 관계자는 “본뜰샘은 컴퓨터 기기가 많아 침수로 인해 감전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유리가 파손돼 현재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정래(국문·15)씨는 “우선 천장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침수 발생 초기 현장에 있었던 유자헌(CTM·12)씨는 “침수로 인해 노트북이 손상됐는데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침수가 작년에 완공된 백양로 공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김씨는 “올해 들어 갑자기 침수가 일어난 것을 보면 시기상으로 작년에 끝난 백양로 공사 때문에 침수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침수 직후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엘레베이터 앞.

·사진 한선회 기자
thisun019@yonsei.ac.kr
<사진1제공 유자헌(CT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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