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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인천 연수 을> 진박 vs 더민주의 전략 공천, 민심의 풍향계 인천에서 맞붙다
  • 최명훈 기자, 주은혜 기자
  • 승인 2016.03.26 21:09
  • 호수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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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민: 인천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울고 웃으며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자 했고, 23년간 공영방송의 언론인으로 지내며 사회 현상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과 깊은 통찰력을 습득했다.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절에는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비전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느꼈다. 이렇게 얻은 경험들을 이제는 고향 인천에 쏟아 부어 대한민국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 경험과 힘,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연수의 대도약을 이끌고 싶다.
윤: 지난 2014년 이후 송도국제도시의 신규 투자유치가 감소 하면서 송도는 본연의 활기찬 모습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첫 번째 이유는 송도국제도시의 잃어버린 투자를 다시 유치하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되찾고자 함이다. 두 번째 이유는 세월호 참사 이후 발생한 해양경비안전본부(아래 해경본부)의 세종시 이전 문제점을 공론화하기 위함이다.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너져가는 경제성장 동력의 복원과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다.

Q. 현재 20대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윤: 현재 20대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취업이라고 생각하며, 고용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많은 양질의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다. 특히, 청년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및 서비스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송도국제도시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넓은 시장을 보유한 도시이므로 동북아의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이곳에 정상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민: 20대 청년들은 취업이라는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혀 꿈보다는 당장 취업을 위해 오로지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사회가 청년들을 위해 그들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인생의 선배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을 추진해야 하며, 여기에 국가를 비롯한 각 정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해야 한다. 소통이 이뤄져야 이에 따른 맞춤형 취업정책도 가능하다.

Q: 연수 을 지역구는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지역이다. 현재 송도국제신도시는 발전단계에 있는데, 송도국제도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민: 지금과 같은 주거 중심의 개발은 송도의 본래 취지와 다를 뿐만 아니라, 이대로는 국제도시로서의 제 기능을 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에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외자 유치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기구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이외에도 송도는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고,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이 송도에서도 추진돼야 하며,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
윤: 송도국제도시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위치를 지니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다. 따라서 기업, 학교 및 연구소가 집적화된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이 기반이 마련된다면 송도국제도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수많은 규제로 인해 투자유치 및 개발에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다. 규제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은 송도국제도시를 송도 특별자치구로 지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법률 제정을 위해 힘쓸 것이다.

Q.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캠퍼스타운이 조성돼 있는 곳이며, 우리대학교 역시 송도에 국제캠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변의 사회적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추후 캠퍼스타운 발전을 위해 어떤 방안을 고려 중인가?

윤: 송도국제도시의 여러 기능 중 교육도시로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포함한 캠퍼스타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20대 젊은이들이 신촌과 홍대처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송도국제도시 캠퍼스타운을 중심으로 조성할 것이다.
민: 현재 송도에는 국내 대학뿐 아니라 세계 100위권 대학 4곳이 분교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시에서는 세계 100위권과 세계 50위권 대학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캠퍼스타운은 지금보다 더 많은 대학을 유치하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대학도 유치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송도가 미완의 도시이다 보니 이곳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생활 여건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 대학생들이 진로나 생활 등에 대한 고민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지속적인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것이다.

※ 3월 26일 현재 연수 을 지역구는 여론조사 결과가 없지만, 정의당과의 단일화로 결정된 더불어민주당의 윤종기 후보를 야당 후보로서 인터뷰했습니다.

글 최명훈 기자
cmhun@yonsei.ac.kr
주은혜 기자
gracechoo@yonsei.ac.kr
<사진제공 민경욱·윤종기 후보 선거사무소>

최명훈 기자, 주은혜 기자  cmhun@yonsei.ac.kr, gracecho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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