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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강원 원주 을>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원주고 동문
  • 한선회 기자, 정윤미 기자
  • 승인 2016.03.26 21:07
  • 호수 1770
  • 댓글 0

Q: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이: 본인은 원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졸업해 강원도와 원주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30여 년의 공직경험,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국회의원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최대한 많은 예산과 지원을 끌어 올 수 있는 역량, 인맥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고향 원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명품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법과 제도를 개선해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다.
송: 파탄 난 서민경제와 정부의 실정에 대해 여당을 심판하고, 서민의 웃음을 되찾아 와야 하는 시대정신에 솔직하고 바른 정치로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 사람중심의 사회,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품고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 됐다.

Q: 현재 20대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송: 일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청년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청년들의 당면 과제는 경제적인 자립일 것이다. 청년실업과 청년빈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20대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다. 대학등록금, 기숙사비, 월세비 등 모든 것이 비싸다. 취업을 하기도 전에 빚을 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히 들어갈 좋은 일자리가 없다. 한창 꿈과 낭만을 키울 황금같은 시기에 실업과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20대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로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 둘째,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를 나눠 청년고용을 대폭 창출해야 한다. 셋째, 사회적 합의와 대기업의 양보로 700조원이 넘는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풀어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유명무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현행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도와 청년의무고용제도를 실효성 있게 보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 발의할 것이다.
이: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일자리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2%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청년 일자리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경제가 살아나야 일자리가 생겨 청년들도 살아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서 월드클래스300, 글로벌강소기업, 지역강소기업 등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과 정부 R&D 지원 사업 등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매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현재 서울에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전국으로 확대해 일자리연계, 교육, 창직 원스톱 지원을 체계화해야 한다. 이밖에도 전문계고, 이공계 대학 재학 시 벤처장학금을 수여하고 일정기간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게 하는 벤처장학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다양한 국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국제인턴제도를 실시하고 워킹홀리데이 및 비자쿼터 확대를 통해 청년 해외진출을 장려해야 한다.

Q: 요즘 20대는 정치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무관심의 이유와 청년들의 정치무관심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재미가 없어서’, ‘복잡하고 어려워서’라고 하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는 그만큼 정치가 청년들의 고민을 공감해주거나 해결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청년이 정치권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것도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정치권에서 청년들이 자생적으로 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송: 가혹한 고용환경과 사회안전망을 방치하고 있는 기성세대와 정치권이 20대 청년들을 정치에서 배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대는 기성세대가 갖고 있지 않은 ‘젊음’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이 두 가지 무기를 가지고 당당히 요구하길 바란다. 그 수단은 오직 하나, 투표뿐이다.

Q: 현재 원주시에 총 7군데 대학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위해 거주하고 있는 원주시에서 이러한 학생들의 생활환경 및 복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제도 혹은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송: 첫째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청년안전망을 강화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둘째 대학등록금을 낮춰서 국가적 차원의 정치적 결단을 통해 대학등록금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셋째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 지원 또는 국회에서 법안을 새로 만들어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주거비, 식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적극적인 재원 확충과 사회적 합의로 청년부채탕감 및 이자 없는 학자금 대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이: 주거문제는 서울 수도권 및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 기숙사 등 주거 공간이 부족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합기숙사 건립 및 대학생 전용 공공 임대주택 사업 도입 등이 추진돼야 한다. 한편 시내중심가 및 터미널, 역 등과 대부분의 대학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 교통문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이를 위해 버스 확대 및 노선 개선 등도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지난 2011년부터 원주는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포함돼 이에 따른 교통의 발달도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된다. 수도권과 원주를 잇는 교통의 편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이: 오랫동안 원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사업’이 지난해 말 사업을 추진하기로 확정됐다.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성남-여주, 신분당선과 연계돼 원주에서 강남까지 40~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까지도 1시간 40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차질 없는 예산 확보를 통해 조기에 전철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 기존의 철도, 고속도로 등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강남에서 여주를 거쳐 서원주역으로 수도권 전철 개통이 확정됨에 따라 향상된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원주에 최상의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빨대효과를 최소화하고 수도권의 인력과 자본이 원주로 몰리게 해야 한다.

글 한선회 기자
thisun019@yonsei.ac.kr
정윤미 기자
joyme@yonsei.ac.kr
<사진제공 이강후·송기헌 후보 선거사무소>

한선회 기자, 정윤미 기자  thisun019@yonsei.ac.kr, joym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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