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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특집]독자가 바라본 연세춘추, 기자가 말하는 연세춘추연세춘추 80주년, 연세춘추에 대한 인식조사
  • 박상용, 신준혁, 이승학, 박은미, 서형원 기자
  • 승인 2015.11.07 23:37
  • 호수 1761
  • 댓글 0

우리신문에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5일 동안 ‘연세인의 우리신문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을 실시했다. 해당 설문에서는 ▲학내이슈 접근 실태 ▲우리신문 정보접근 실태 ▲학생활동 ▲우리신문의 향후 발전 방향을 조사하고,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5명의 우리신문사 현직 부장과 기자들이 함께 ‘우리신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좌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좌담회에는 ▲김예린 미디어부 부장 ▲손준영 사진부 부장 ▲이승학 사회부 정기자 ▲최명훈 보도부 정기자 ▲박은미 사회부 부기자가 패널로 참가했다.

‘예상은 했지만... 참담!’ 우리신문 인지도

‘귀하는 평소 어떻게 학내이슈를 접하십니까?(복수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689명(69%)의 연세인은 ‘SNS’를 꼽았다. 뒤를 이어, 602명(60.3%)의 연세인이 ‘주변인과의 대화’를 선택했고, ‘대자보’를 선택한 연세인도 348명(34.8%)에 이르렀다. 학내 언론인 YBS와 우리신문을 선택한 연세인은 각각 133명(13.3%), 128명(12.8%)이었다. 연세 애널스는 18명(1.8%)의 연세인이 선택했다.

Q. 독자들의 학내 이슈 접근 과정에서 우리신문의 영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명훈 : 우리신문의 기사보다 주변 사람과의 대화가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내용의 흥미도가 높을 것이라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우리신문이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전해주지 못한다는 것이 아닌가. 또한, 학내 언론 중에서 1위를 차지한 YBS는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화도 잘 돼있다. 우리신문 또한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린 : 주변사람들과의 대화와 신문 기사나 방송을 접하는 것은 질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단적으로 비교하기 쉽지 않다. 우리신문과 YBS, 연세 애널스 등 학내 언론 3사는 취재를 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해당 지표가 실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은미 : 대화를 통해 전달되는 것과 사실을 전달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이 육하원칙을 통해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우리신문의 기사가 재미는 없을지라도, 정보전달에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신문의 독자는 누구? 우리신문 독자층을 분석하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999명 중 ‘우리신문을 읽는다’고 답한 연세인은 222명(22.2%), ‘우리신문을 읽지 않는다’고 답한 연세인은 777명(77.8%)이었다, ‘우리신문을 읽는다’고 답한 연세인 중 한 달 동안 1호수를 읽는 연세인은 124명(12.4%), 2호수를 읽은 연세인은 60명(6%), 3호수를 읽은 연세인과 4호수 이상을 읽은 연세인은 각각 19명(1.9%)으로 나타났다. 우리신문을 읽는 연세인은 한 달 평균 0.384호의 신문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우리신문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연세인은 전체의 3.8% 정도에 그쳤다.

그렇다면, 우리신문의 구독자는 왜 우리신문을 읽을까? 우리신문을 읽는 사람 중에서 ‘우리신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학내 이슈 관련 기사’를 선택한 인원이 124명(55.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사회 이슈 관련 기사’를 선택한 인원이 41명(18.2%)이었으며, ‘신문의 사진’ 22명(9.8%), ‘매거진 「.zip」’ 16명(7.1%)으로 나타났다.
우리신문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734명 중 368명(50.1%)이 ‘원래 신문을 잘 읽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우리신문의 존재를 잘 몰라서’라고 답한 인원은 170명(23.2%)으로 조사됐으며, ‘내용이 재미없어서’를 선택한 인원은 60명(6%)으로 나타났다.

Q. 우리신문의 정기 구독층이 적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명훈 : 우리신문을 읽는 사람 중에서는 한 달에 1호수를 읽는 독자들이 가장 많았는데, 이들을 2~4호수를 읽을 수 있도록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좋은 기사 내용을 생산해내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준영 : 명훈 기자의 말처럼 1호수를 읽은 독자들이 계속해서 우리신문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우리신문을 읽는 독자들이 우리신문의 학내 보도 기사에 특히 관심을 두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승학 : 우리신문을 읽는 독자 중 대다수가 학내보도가 제일 좋았다고 답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이슈에 대한 기사나 「.zip」의 기사들은 굳이 우리신문을 보지 않아도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zip」을 선택한 수치가 낮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다. 실제 웹 기사들을 살펴보면 「.zip」의 기사들이 조회수 순위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와 비교했을 때 해당 선지를 선택한 비율이 낮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예린 : 우리신문이 학보사이기 때문에 학내 이슈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결과라 생각한다. 「.zip」을 읽는 것과는 상관없는 문항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부 기사들은 인터넷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조회수가 높다. 이에 지면에서 실제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기사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우리신문의 낮은 인지도, 원인을 진단하다

Q. 위에서 살펴봤듯, 우리신문이 현재 당면한 한계와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린 : 우리신문을 웹으로 접할 방법은 포털사이트 검색과 페이스북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사람들이 웹으로도 잘 읽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내보도 아이템을 수급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이 소속된 단과대가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사아이템이 골고루 수급되지 않고 특정 단과대나 취재원에 다소 편중돼 있다.

준영 : 우리신문의 특이한 점은 교수와 교직원이 우리신문의 실질적인 독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3주체를 균형 있게 서술한다는 것이 우리신문의 기조다. 실제로는 학생 측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지만, 우리신문의 실질적 독자가 교수나 교직원이라는 사실은 상당히 모순적으로 보인다. 학생들에게 상당히 놀란 점 중 하나가 우리신문의 이름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었다.

새로 도입한 카드뉴스,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

‘귀하는 연세춘추에서 만드는 카드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187명(18.7%)이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809명(81.1%)이 ‘없다’고 응답했다.
카드뉴스를 접한 연세인 중 ‘카드뉴스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67명(36%)이 ‘카드뉴스의 기사 내용 집약도’를 택했다. 차례로 ‘카드뉴스의 구성’을 39명(21%), ‘없다’를 40명(21.5%), 그리고 ‘카드뉴스 디자인’을 34명(18.3%)이 선택했다.
‘카드뉴스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65명(35.9%)이 ‘없다’를 선택했다. 이후 42명(23.2%)의 연세인이 ‘카드뉴스 구성’을 택했고, 34명(18.8%)의 연세인은 ‘카드뉴스의 기사 내용 집약도’를, 29명(16%)의 연세인은 ‘카드뉴스 디자인’을 선택했다.

Q. SNS상에서 우리신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시도됐던 카드뉴스도 연세인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준영 : 우리신문을 읽는다는 수치보다 카드뉴스를 접해봤다는 수치가 더 낮아 상당한 충격이었다. 카드뉴스를 게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 계정을 살펴보면, 카드뉴스를 읽는 사람들의 도달률은 거의 100%에 다다른다. 하지만 일반적인 페이스북 사용 행태처럼, 그들의 눈을 끌지는 못하고 글을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즉,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는 파급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명훈 :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시스템에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 카드뉴스는 현재 전적으로 사진부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준영 : 뿐만 아니라 카드뉴스의 필요성을 제안할 당시 사진부가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진부는 그 당시 카드뉴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지금은 좀 나아진 편이지만, 우리가 쓴 기사가 아니라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기사를 전부 읽고 카드뉴스를 만들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 또한 디자인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결국, 카드뉴스가 SNS에 우리의 기사 내용을 알리는 정도의 역할만을 할 것인지, 아니면 카드뉴스가 이슈를 만들고 우리신문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자율경비 문제, 2년을 고민해온 난제(難題)

‘귀하는 연세춘추 자율 경비(연세춘추비)를 납부했습니까?’라는 질문에 570명(57.6%)의 연세인이 ‘납부하지 않았다’를, 310명(31.3%)의 연세인이 ‘납부했다’를 답했고, ‘잘 모르겠다’를 답한 연세인은 109명(11.1%)이었다.
‘연세춘추 자율경비를 납부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102명(33%)의 연세인이 ‘연세춘추의 필요성에 공감해서’를 선택했다. 뒤이어 ‘공공재의 이용자로서의 책임감 때문에’가 99명(32%)이, ‘더 많은 종류의 신문을 접하기 위해서’를 74명(24%)이 골랐다. ‘입학할 때 필수로 납부해야 해서’를 선택한 연세인은 35명(11%)이었다.
‘연세춘추 자율경비를 납부하지 않으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234명(41%)의 연세인이 ‘신문 자체를 읽지 않기 때문에’를 선택했다. 또한 ‘납부기간을 놓쳐서’를 143명(25%)이, ‘연세춘추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해서’를 114명(20%)이 선택했고, ‘돈을 내지 않아도 읽을 수 있어서’를 고른 연세인은 79명(14%)으로 나타났다.

Q. 우리신문사의 자율경비 납부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명훈 : 자율경비 납부율이 다른 지표들에 비해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가 아직 독자들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는 우리가 신문을 잘 만들거나 운영하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반증이다. 우리신문의 구독률을 높일 수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봐야 한다.

준영 : 자율경비 납부자를 학교 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적극적 참여자라고 가정했을 경우, 우리신문의 정당성 정도는 저조한 편이다. 지금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 변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구독률을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혹은 시도를 해보지 않았다. 쉽게 구독률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은미 : 우리신문 운영 문제에서 장기적으로는 재정적 독립을 준비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예린 : 학교에 상당 부분 편집권 간섭을 받는 이유는 재정의 상당 부분을 학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필요한 우리신문!

‘귀하는 연세춘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10점 리커트 척도로 ‘전혀 필요하지 않다’를 1점, ‘매우 필요하다’를 10점으로 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연세춘추의 필요성은 평균 6.43점이 나왔다. 연세인이 가장 많이 고른 선택지는 7점으로, 238명(24.2%)의 연세인이 선택했다. 대체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우리신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신문은 일차적으로 캠퍼스 내의 현안을 전달하는 통로로서, 나아가 학교 공동체 구성원, 특히 우리신문에서 다루는 3주체 ▲학생 ▲교수 ▲교직원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 매개체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연세의 학풍과 문화, 역사를 기록하는 ‘춘추’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차별화된 시각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생활과 맞닿아 있으며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전달한다.

예린 : 신문을 읽지 않는다고 언론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우리신문 필요성 점수가 생각보다 낮은 수치다. 사실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보기에 더 읽고 싶은 기사들을 만드는 것을 제대로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 독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엄밀히 생각해보면 기사를 잘 생산하는 것과 이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대 가는 길이 역사다’라는 우리신문사 기조도 다시 곱씹어보면 상당히 뉴스 생산자 중심적인 사고, 즉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감이 반영됐다고 보는데, 독자들에게 다가가려면 이러한 기조만으로는 부족하다.

준영 : 어떤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안일함에 빠져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더 많이 읽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은미 : 신뢰도에 낮은 점수를 부여한 사람들은 우리신문의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고 있는 동시에, 우리신문이 독자들과 소통을 못 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느낀 것으로 보인다.

우리신문의 흙빛 미래 속 한줄기의 빛

‘귀하는 향후 연세춘추가 어떤 형태로 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760명(77.8%)의 연세인이 ‘웹과 지면에서 모두 발행한다’는 기존의 시스템을 선택했다. ‘지면 발행만 한다’와 ‘웹에서만 발행한다’를 선택한 연세인은 각각 53명(5.4%), 164명(16.8%)이었다.
Q. 우리신문의 미래 발간 형태에 대해서도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명훈 : YBS의 경우,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댓글을 올리면서 소통하고 즐기는 모습을 봤다. 우리도 그러한 방식을 도입해볼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와 같은 것들 말이다. 또한 우리가 독자들의 제보를 받는 시스템을 늘려, 독자들이 ‘내가 한 제보가 신문 제작에 실제로 반영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외에도 동인 등 대학언론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준영 : 수습기자를 모집할 때도 우리신문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정적인 곳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느꼈을 것 같다. 다들 기자생활을 하는 것에 바빠, 독자들과 소통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룰 수 있을지, 구독률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 혹은 시도를 해보지 않았다. 추가로 디자인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절실하다. 우리신문의 존폐위기를 논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전에 사라졌던 ‘커뮤니케이션 부서’가 다시 신설되고, 제대로 운영 됐으면 좋겠다.

승학 : 우리신문 제작 활동은 매우 바쁘고, 임기도 3학기 정도라서 대부분의 사람이 장기적인 비전을 세울 생각을 하지 않거나, 그걸 할 수 있을 만한 틈이 존재하지 않는다.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을 회의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우리신문은 현재 낮은 인지도와 재정문제 등 다방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신문에 대한 인지도 자체도 낮을뿐더러 구독료 납부 체계가 자율경비로 전환되면서 납부율 또한 현저히 낮아졌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우리신문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사 내용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종이신문을 읽는 학생도 매우 적은 상태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연세인은 우리신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는 앞으로 기사 내용의 질을 높이고, 독자들이 더 쉽게 우리신문에 접근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해야 한다.

1935년 9월 1일 태어나 2015년 팔순을 맞이한 연세춘추. 재정문제와 독자들의 외면까지 우리신문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위기를 기회로 발판삼아, 앞으로 우리신문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박상용 기자
doubledragon@yonsei.ac.kr
신준혁 기자
jhshin0930@yonsei.ac.kr
이승학 기자
minor158@yonsei.ac.kr
박은미 기자
eunmiya@yonsei.ac.kr
서형원 기자
ssyhw35@yonsei.ac.kr
사진 정윤미 기자
joyme@yonsei.ac.kr

그림 김혜빈

박상용, 신준혁, 이승학, 박은미, 서형원 기자  doubledragon@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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