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구단장으로 천진우 교수 선임돼

지난 4월 30일,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이 우리대학교와 연구단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BS는 한국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이번 MOU를 통해 우리대학교에는 연세-IBS원이 설립될 예정이며, IBS의 새 단장으로 천진우 교수(이과대·무기화학)가 선임됐다.

새로 설립되는 연세-IBS원은 혁신적인 융합연구를 달성하기 위해 ‘나노의학연구단(Center for Nanomedicine)’(가칭, 아래 연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오는 12월에 공식 출범해, 2016년 5월 말에 완공되는 신촌캠 내 1천 평 규모의 연세-IBS관에 위치하게 된다. 또한, 연세-IBS원은 매년 최대 1백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첫 단장으로 선임된 천 교수는 나노화학에 의학을 접목해 나노의학 분야를 개척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를 해왔다. 천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궁극적인 연구 목표는 나노물질을 독창적으로 설계·활용해 정교하게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라며 ‘생명현상을 관찰할 나노물질을 통해 과학계와 의학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연구단은 세브란스 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되며 연구단 산하에 ▲나노물질합성 연구그룹 ▲나노이미징 그룹 ▲의학부문 연구그룹 등이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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