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생활협동조합 대의원총회 열려

지난 4월 30일 낮 12시 20분 우리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시청각실에서‘2015학년도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 대의원총회(아래 총회)’가 열렸다.

생협은 지난 1994년 12월에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운영을 통한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대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합원에게 중요한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 이외에도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생협은 국제캠 관련 시설의 본격적인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도모했다.

생협 기획총무팀 권훈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총회는 ▲참석대의원 확인 및 성원보고 ▲개회 ▲이사장 인사 ▲보고 사항 ▲안건 심의 ▲기타 안건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원 ▲직원 ▲학부생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18명의 대의원 중 72명이 참석했다.

보고 사항으로는 지난 2014학년도 ▲주요 업무 추진 현황 ▲사업성과 ▲전출금 사용 내용이 있었다. 이 중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보고에는 ▲국제캠 송도2학사 복지편의시설 운영 ▲국제캠 및 원주캠 우편취급국 개국 및 운영 ▲국제캠 송도1학사 편의점 직영 전환 ▲무인 복사·출력 운영 시스템 변경 등이 포함됐다. 국제캠 송도2학사 복지편의시설은 학식이 제공되는 공간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 2월에 입주했으며, 우편취급국은 같은 해 6월 운영을 개시했다. 지난 2015년 2월 생협은 송도1학사에 위치한 편의점을 인수, 직영으로 운영해 보다 다양한 생필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시험 기간에 운영되는 무인 복사·출력 운영 시스템의 카드결제를 가능케 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지난 2014학년도 사업성과 보고에서는 생협 총매출액과 기금 사용 내용이 보고됐다. 생협은 총 233억 1천325만 6천959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3학년도의 223억 9천410만 5천731원의 매출액에 비해 4.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상품매출액은 13억 1천993만 3천794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9% 증가했다, 생협 측은 상품매출액의 증가 원인으로 ▲신입생 전체의 국제캠 생활로 인한 사업장 이용률 증가 ▲송도2학사 복지편의시설 신규운영 등을 꼽았다.

한편 생협은 지난 2014년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생협 이용만족도를 조사했다. 생협은 종합 평가 부분에서 5점 만점에4.01점의 만족도를 받아 지난 2013학년도 평점인 3.99점보다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안건 심의에서는 2015학년도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생협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조합원과의 의사소통 강화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 ▲상품구매업무 개선 ▲위탁운영사업장 혁신을 통한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생협 박진배 이사장(공과대·제어공학)은 “지난 2014학년도 국제캠을 중심으로 생협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모두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테니 대의원들과 조합원, 학생 모두 큰 애정을 갖고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협 조합원 : 우리대학교 생협은 연세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중 출자를 한 이들로 구성된다.

이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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