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정상화에도 여전히 해결과제 남아

지난 22일, 신촌캠과 국제캠을 잇는 M6724번 버스(아래 M버스)의 티켓 신청이 제한돼 이를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우리대학교에서는 청룡교통과 협의를 통해 한 달 최대 3만 2천 매의 M버스 티켓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2일, M버스 티켓을 신청하는 사이트에 ‘M버스 이용권 잔여 수량이 없다’는 내용의 팝업창이 뜨며 티켓 신청이 중단됐다. M버스 티켓을 신청하는 사이트에서는 한 달에 최대 4만 5천 매까지 티켓 신청을 받는데 이번 달의 경우 학생들의 티켓 신청 매수가 4만 5천 매를 초과해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총무처 신은성 차장은 “이번 달 M버스 티켓 수요가 많아 잠시 생긴 일이지 M버스 티켓 공급을 중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문제가 생기고 바로 티켓 최대 신청 매수를 늘려 M버스 티켓 공급 시스템을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학생들은 M버스 티켓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신청 시스템은 정상화됐지만 아직 M버스 티켓이 국제캠 경비실에 전달되지 않은 탓이다. 많은 학생들이 축소 운행되는 학교 셔틀버스를 대신해 M버스를 찾고 있는 만큼 이번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교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수민 기자
suuum25@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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