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교수는 “연세의 학풍을 이어가길 간절히 바라면서 매학기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모든 대학원 졸업생들의 역량이 축적되기를 바라며 장학금 수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 또한 “수상자들이 훌륭한 학자가 되어 받은 만큼 돌려주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원 동창회(아래 동창회)는 지난 1967년 구성돼, 1971년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기금은 초대 동창회 임원들의 노력에 이후로 모이고 있는 동창회비들이 더해져 조성된다. 동창회는 매 학기 두 개의 대학원을 돌아가면서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원에서는 수상자를 한 명씩 추천한다. 이렇게 해서 선발된 2명의 학생에게 한 명당 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진씨는 “동창회 장학금을 받게 될지 몰랐다”며 “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놀랐지만, 그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씨 또한 “아직 내 학문은 걸음마 수준에 있지만,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훌륭한 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글 권아랑 기자
chunchuarang@yonsei.ac.kr
사진 전준호 기자
jeonjh1212@yonsei.ac.kr
권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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