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조잔디구장 준공식에 정갑영 총장,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연세체육회 박갑철 회장 등 내•외빈들과 야구부 선수들이 참여했다.

지난 20일 낮 2시 30분, 우리대학교 선수들의 연습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삼애캠 야구장에서 인조잔디 야구장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은 ▲개식선언 및 기도 ▲띠 자르기 ▲시구 ▲꽃다발 및 감사헌금 전달 ▲아카라카 선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갑영 총장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연세체육회 박갑철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전까지 우리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은 신촌캠 야구장에서 훈련해왔지만, 지난 2013년 5월 백양로 재창조 사업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삼애캠 야구장으로 훈련 장소를 옮겼다. 기존에 백양로에 심어져 있던 수목 보존을 위해 신촌캠 야구장으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현재 삼애캠 야구장은 평일에는 야구선수들의 훈련장소로 사용되고, 주말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기존에 모래 구장이었던 삼애캠 야구장은 연세체육회가 우리대학교에 기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인조잔디 구장으로 준공됐다. 연세체육회 박갑철 회장은 “지난 정기전에서 거뒀던 아쉬운 성적을 만회할 수 있도록 연세체육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인조잔디 구장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대학교 야구부 주장 오석 선수(체교·12,SP·21)는 “모래 구장에는 돌멩이가 있어서 선수들이 넘어지면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잔디 구장으로 바뀌어 훨씬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우리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글 정서현 기자
bodowoman@yonsei.ac.kr
<사진제공  연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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