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2월 23일 낮 3시, 35대 총동아리연합회(아래 동연) 7차 동아리 대표자회의가 외솔관 01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안건상정 ▲35대 동연 보고안건 및 논의안건 ▲36대 동연 보고안건 및 논의안건 ▲기타 안건 ▲건의사항 및 공지사항의 순서로 진행됐다.
 
35대 동연 보고안건으로는 ▲결산보고 ▲활동보고가 있었으며 논의 안건으로는 ‘RRC’ *자동 탈퇴 안건이 상정됐다. 해당 동아리는 지난 2013년에는 ▲9월 재등록 동의서 및 증명서 제출기한 초과 및 11월 35대 선거인단 제출기한 초과 ▲12월 대표자회의 결석 및 지난 5월 아카라카 티켓팅 관련 주의, 2014년에는 11월 9월자 개인정보 동의서 흠결 및 11월 36대 선거인단 명단 제출기한 초과로 총 경고 3회를 받았다. 이와 같은 경고 3회 누적은 동연회칙 제79조 1항 1번**에 따라 자동탈퇴 조건에 해당한다.
 
해당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 및 투표 결과 정족수 61명 중 찬성19, 반대38, 기권4로 안건은 부결됐다. 하지만 회칙에 의해 ‘RRC’는 준동아리로 강등됐으며 경고 2회를 부과 받았다. 또한, 동아리 방을 반납했으며 해당 공간은 연세 산악회가 새롭게 배정받았다. 
 
다음으로는 35대 및 36대 동연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36대 동연 회장으로 취임한 박혜수(토목·11)씨는 “이번 동연의 목표는 모든 동아리가 경고를 받지 않는 것”이라며 “유연하게 제도를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순서인 36대 동연 보고안건에서는 동연 준비위원회 활동을 보고했으며 논의 안건에서는 사업 및 예산안을 다루었다. 박씨는 2천만 원가량 줄어든 학생회비 납부로 인해 부족해진 예산은 자구책을 찾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 연습 장소 확보에 관해 박씨는 “공연동아리 분과장과 논의하며 진행할 사안”이라며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공간 중 일부를 동아리 전용 공간으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타 안건과 관해서는 36대 집행위원회 구성 인준 절차와 분과위원회 구성 논의가 있었다. 오는 2015학년도 분과장에는 오는 2015학년도에는 ▲공연예술 ▲사회활동 ▲학술 ▲종교 분과만이 분과장 선발을 했으며 ▲교양 ▲체육 ▲창작예술 분과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차후에 분과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공지사항으로는 ▲36대 동연 연락처 공개 ▲동아리방 유지 및 보수 신청 ▲우리대학교 동연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동아리 대표지 카카오톡방 개설 ▲동연실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 알림 ▲동아리 소개집 위한 소개 자료 제출 ▲총학생회 신입생 오티 자료집에 넣을 동아리 배너 제작 관련 안내가 있었다.
 
*RRC(Recreation Research Club) : 우리대학교 레크리에이션 연구동아리
**회칙 79조 1항 1번 : 자동경고 및 경고가 3회 누적된 동아리는 자동탈퇴 대상으로 대표자회의에서 심사위원회의 보고와 인준을 통해 처리된다. 
 
 
이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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