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공약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소통 ▲셔틀버스 확대

<연세Talk> 선본(정후보 유경재(정경경영·09), 부후보 변예은(의공·13))은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소통 ▲셔틀버스 운영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첫번째 주요공약인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를 실현하기 위해, <연세Talk> 선본은 등록금심의위원회(아래 등심위)의 학생위원 결정권을 강화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씨는 “총장이 행사하는 최종결정권에 학생 위원이 학생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학칙 또는 내부 규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씨는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도 지속해서 이 사항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요 공약인 소통 부문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연세 TALK 홈페이지 개설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은 카카오톡에 등록된 총학생회와 학내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친구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친구를 맺은 학내구성원은 총학생회에서 제공하는 학내외 공지사항을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으며 총학생회 측에서는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개별적으로 접수받을 수 있다. 유씨는 “카카오톡은 이메일이나 페이스북보다 학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카카오톡을 쓰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게시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세 Talk 홈페이지는 <연세Talk>선본에서 준비하는 원주캠의 공식적인 커뮤니티다. 연세 Talk 홈페이지에는 자취생 정보공간, 아르바이트 구인 정보, 원클릭 건의 통합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하는 유씨는 “현재 원주캠에는 넥스트연세와 익명게시판 등의 많은 커뮤니티 공간이 있지만,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커뮤니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요 공약인 셔틀버스 운영 확대 부문에서는 새로운 노선 확충을 방안으로 내세웠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노선은 항상 매지리에서 만차가 돼 기숙사 사생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씨는 상대적으로 인원수가 적은 한촌에서 출발해 연세플라자로 직행하는 노선을 준비 중이다. 유씨는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셔틀버스에 관한 예산을 따로 확보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상대로 실질적인 수요조사를 해 수요가 많은 아침 시간에 셔틀버스를 증차하겠다”고 답했다.

주요 공약 이외에도 <연세Talk> 선본은 공간관리위원회(아래 공관위)에 학생 위원 한 명을 추가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존 공관위에는 학생 위원이 없는 상태라 학생들의 요구나 의견이 반영되기가 쉽지 않았다.  유씨는 “공간위에 학생 위원을 한명이라도 추가하면 학생들의 의견을 공관위에 전달할 수 있다”며 “기존에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전달되지 않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세Talk> 선본은 사업모니터링 시스템에 학생 위원을 추가해 학생들이 학교가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업모니터링 시스템의 취지는 학생 위원이 학내 재원 사용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유씨는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들에게 주권을 찾아줄 수 있는 공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현 기자
battertcharg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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