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 공과대 학생회 <NEWRUN>(아래 학생회)은 선본 출마 당시 ▲국제캠 ▲소통 ▲문화 ▲생활 ▲시설 분야에서 ▲공과대 출입제한 전면 재논의 요구 ▲공학계열차등액 결산안 요구 및 현실화 ▲ABEEK 포기제 도입 ▲공대타워 학생공간 확보 ▲공학과학과목 여름계절학기 신촌캠 개설 등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국제캠 ▲소통 ▲생활 분야의 공약은 모두 이행됐다. 국제캠 분야의 ‘RC교육원과의 공조’ 공약은 해오름제와 활천제 등의 행사를 국제캠에서 RC교육원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한 것으로 이행됐다. 소통 분야에서는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공학계열차등액 결산안 요구 및 현실화’를 위해 공과대 학생회장이 지난 1월 등록금심의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학생회는 지난 10월 예산팀으로부터 공학계열차등액에 관한 회계자료를 열람하고 산정근거에 관한 설명을 제공받았다. 생활 분야에서 학생회는 공동구매·대여사업·야식사업 등을 진행했다.
 
한편, ▲문화 ▲시설 분야에서는 몇 가지 공약이 이행되지 못했다. 문화 분야의 ‘꿈을 찾아드리는 뉴런강연’ 공약은 일정과 비용 등의 이유로 연사 섭외에 실패해 이행하지 못했다. 시설 분야의 ‘한울샘 식권 발매기 설치’ 공약은 식권 발매기의 가격이 비싸고 한울샘의 재정상황이 좋지 못해 이행되지 못했다.
학생회는 이외에도 ▲공학관A 1층 남녀화장실 온수기 정상화 ▲여자휴게실 환경 개선 ▲시험기간 24시간 테이블형 강의실 마련 ▲한울샘 계단 조명 수리 및 미끄럼 방지 장치 설치 등의 미공약 사업들을 진행했다.
 
공과대 학생회장 구한민(도시·10)씨는 다음 선본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주요 이슈였던 공학계열차등액과 ABEEK 개선에 관한 정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공대타워가 만들어지면 학생자치공간과 편의공간 등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때 최대한 학생들의 공간이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공과대 학생회 활동에 대해 구씨는 “‘당신의 메신저’라는 기조에 걸맞게 다양한 경로로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며 “공과대의 문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하며, 그 결과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김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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