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후보 유경재(정경경영·09)씨 , 부후보 변예은(의공·13)씨
Q.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정후보 유경재(정경경영·09)(아래 유) : 입학 후 처음 본 학교의 아름다운 풍경을 잊지 못하며 그때부터 우리 학교를 사랑하게 됐다. 사랑하는 학교와 학우 분들을 위해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고, 학생회장으로서 학교와 학우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Q. 선본 기조는 무엇인가?
유 : ‘학생 행복사회 건설’이 우리 선본의 기조다. 학생들이 행복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Q. 기호 2번<Plus>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유 : 강한 긍정의 힘과 발전적인 비전 제시다. ‘학생 행복’이 기본 모토인 만큼 우리 선본은 항상 밝은 인상으로 학우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올해보다 더 발전하는 내년을 그리고 있다.

Q. 28대 총학 <Re:born Real>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유 : 일 년 동안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 학우 분들의 불편한 부분을 세심하게 해결해 준 것 같다. 특히 등록금 동결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과 학생회비 납부자 차등대우를 통해 학생자치기구의 자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Q. 핵심 공약 설명을 부탁한다.
유 : 주요 공약으로는 ▲등록금 ▲소통 ▲학생복지 등이 있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등록금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위해 등록금에 관한 최종 결정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대표로서 학생들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이용하던 오프라인 게시판과 페이스북 페이지 외에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나 새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할 것이다. 학생복지를 위해서는 캠퍼스 간 셔틀버스도 제도적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Q. 현재 원주캠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유 : 학생들의 권리가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사업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이용해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되도록 하겠다.

Q. 등록금 인하에 대한 입장이 있나?
유 : 등록금 문제 해결은 핵심 공약 중 하나다. 2년 연속 등록금 인하와 동결을 통해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 줄었지만 여전히 등록금은 비싸다. 많은 학생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까지 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연필넷(연세ON앱) 개설이 지연돼 논란이 있었다. 연필넷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유 : 학교 측과 애플리케이션 업체 측에 강력하게 대응해 학우들이 홈페이지도 없이 생활을 계속 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Q. 셔틀버스 사업은 어떻게 이어나갈 계획인가?
유 : 셔틀버스를 제도적으로 정립해 학생들이 원주나 매지리라는 고립된 환경에 제약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노선도 확대할 것이다. 한촌 지역 학생들과 기숙사 사생들을 위해 셔틀버스의 노선을 다양하게 구상했다. 특히, 의과대 학생들의 경우 매지 캠퍼스와 일산 캠퍼스 간의 교류가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 노선에 일산 캠퍼스까지 추가해 캠퍼스 간 셔틀버스를 제도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부후보 변예은(의공·13) : 우리 선본이 추구하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 : 학우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과 같이 소통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본 이름을 <연세 Talk>으로 했다. 선본 이름처럼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 끊임없이 노력을 할 것이다.


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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