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 30대, 아시아 3대 MBA 달성이 목표”

 우리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프로그램이 풀타임, 파트타임 모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에 들었다. 우리대학교 풀타임 Global MBA(아래 GMBA)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14 세계 100대 풀타임 MBA’에서 99위를, 파트타임 Corporate MBA(아래 CMBA)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발표한 ‘2014 세계 100대 간부급 MBA’에서 56위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대학교는 풀타임과 파트타임에서 각각 4년과 5년 연속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에 올라 국내 최고의 MBA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GMBA는 지난 1998년 개설된 국내 최초의 주간 풀타임 영어 MBA로,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경영자 양성 과정이다. 재학생의 40%가 외국인이며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 비즈니스에 대해, 한국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경험하도록 한다. 이번 순위 평가에서 우리대학교는 특히 ‘동문 네트워크 규모’와 ‘동문 역량’의 항목에서 각각 5위, 28위로 강세를 보이며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MBA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CMBA는 기업 실무 경험이 7년 이상이고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순위 평가 총점의 40%를 차지하는 ‘졸업생 연봉’과 ‘급여 인상률’ 항목에서 최고경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MBA 프로그램보다 불리한 측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그 의미를 더했다.
 
경영전문대학원장 박영렬 교수(경영대·국제경영)는 “한국 MBA도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며 “우리나라 경영학 교육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연세 MBA가 앞으로 2020년까지 세계 30대, 아시아 3대 MBA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오는 2015년 설립 50주년을 맞는 우리대학교 MBA가 세분화된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은 기자  
godsgrace@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