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오는 7일(금) 저녁 7시부터 10일 아침 8시까지 교내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이번 교체 작업은 노후된 라우터*와 메인 백본**을 교체하는 대규모 작업으로, ▲학교홈페이지 ▲그룹웨어 ▲학사포탈 ▲자동증명 ▲인터넷전화 등 인터넷 접속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우리대학교 서비스의 이용이 제한된다. 

신촌·원주·국제캠의 도서관 이용에도 제약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정보원 경영관리팀이 공지한 내용에는 ▲도서 대출·반납 불가 ▲7일(금) 저녁 6시30분부터 9일(일) 밤12시까지 U라운지 이용제한 ▲7일(금)부터 10일 아침8시까지 일반열람실 좌석발권 없이 자유열람으로 전환 ▲상호대차/문헌복사, 홈페이지접속, 출입게이트 및 열람좌석배정 중단 ▲PC/모바일 기기 등의 인터넷 접속 전면 중단 등이 있다.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현우(사회·11)씨는 “아무래도 학사포탈과 도서관 이용 등이 제한되니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작업은 학기를 피해서 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술정보원 정보통신운영팀 이장복 팀장은 “얼마 전에 장비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제야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백본과 라우터가 10년 이상 노후돼 각종 네트워크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꼭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사용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각 부서와의 조율 하에 작업 시기를 주말로 잡았고, 밤샘 작업을 통해 가능하면 정해진 일정보다 빨리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학내구성원들의 양해를 구했다. 작업이 예정보다 빨리 완료될 경우 네트워크 시스템은 공지된 날짜보다 일찍 복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