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6대 정남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아래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은 ▲임명사 ▲취임사 ▲권면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갑영 총장 ▲이철 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병수 전 총장 ▲홍영재 의과대 총동창회장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정남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아래 의료원장)은 지난 1976년 우리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심장내과 전문의로 의과대학장과 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했다. 정 의료원장은 지난 4월 변경된 의료원장 선출 방식에 따라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인 중 총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출됐으며, 7월 22일 열린 법인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제16대 의료원장으로 임명됐다. <관련기사 1735호 6,7면 ‘한 지붕 두 살림, '연'과 '세''>
정 총장은 임명사에서 “정남식 의료원장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연세 제3창학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주실 분”이라며 “세브란스를 더욱더 세계적인 의학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기 위해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임사에서 정 의료원장은 “의료원 구성원 여러분의 뜻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연세의료원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원이 가진 귀중한 미션과 구성원의 행복이 어우러지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료원장은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으로 ‘Beyond Hospital’을 제시했으며 의료기술 개발과 사회 공헌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연구 투자 확대 ▲산업계와 협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미래 의료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능동적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 ▲구성원 간의 선의의 경쟁과 협력 등이 제시됐다. 
 
▶▶ 정남식 의료원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글·사진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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