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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타로카드로 보는 당신의 인생
  • 염지선 기자
  • 승인 2014.03.16 14:56
  • 호수 8
  • 댓글 0

기자는 13학번으로, 지난 1년 동안 새내기 특권인 “선배님 밥 사주세요~”를 한 번도 입 밖에 꺼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 흔한 소개팅이나 미팅 등 남자사람을 만날 기회조차 없어, 타로카드로 연애운을 점치기로 했다. 하지만 기자의 점괘는 이번 학기 연애운은 ‘없다’로 나와 다이어트는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 도전! 만약 당신도 기자처럼 궁금한 것이 있거나 어떤 해답을 얻고 싶다면 타로카드를 뽑아보자.
타로카드를 직접 뽑기 전에 잠깐! 먼저 타로카드는 약 12세기부터 봐오던 점이지만 정확한 유래가 없다고 한다. 때문에 타로카드는 제작사별로 카드 매수도 조금씩 다르고, 그림도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이하 메이저 카드)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이하 마이너 카드) 총 78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때 메이저 카드는 인생의 비밀을 푸는 카드고 마이너 카드는 인간관계나 과정을 포함해 인생의 세세한 비밀을 푸는 카드다. 그래서 메이저 카드를 통해 인생을 완벽히 파악해야만 마이너 카드에서 나온 세세한 비밀을 풀 수 있다.
타로카드는 다양한 배열법이 존재하는데 타로상담사에 따라 배열법에 차이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배열법은 3장의 카드가 각각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쓰리카드 배열법, 10장의 카드를 선택하는 켈틱크로스 배열법 등이 있다. 기자는 원주캠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켈틱크로스 배열법으로 연애운을 봤다. 현재 기자의 연애 문제와 그 원인, 미래의 결과, 자신의 무의식적인 생각, 연애 스타일 등 전반적인 연애에 대한 내용들을 정확히 집어내 굉장히 신기했다. 이때 기자는 마이너 카드가 많이 나왔는데 이는 일상적인 문제가 많이 연결돼있어 나온 것이라고 한다. 반면 큰 사건인 경우 메이저 카드가 많이 나온다고. 또한 카드를 뽑을 때, 카드가 역방향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앞서 나온 카드들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하니 역방향이 나온다고 꼭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이 글을 읽는 당신! 너무 바빠서 타로카드를 볼 시간이 없다면 펜과 종이를 준비해 당신의 인생여정 수를 알아보자(사실 펜과 종이가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인생여정 수는 수비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먼저, 주민등록상의 날짜가 아닌 실제 자신의 생년월일을 한 자리씩 더한다. 두 자릿수가 나오면 십의 자릿수와 일의 자릿수를 더해 다시 한 자릿수로 만든다. 최종적으로 나온 수는 한 자릿수가 되는데 여기서 나온 한 자릿수가 바로 당신의 진로나 적성을 알려주는 타로카드다. 이때 누군가가 왜 메이저 카드로만 운을 보냐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메이저 카드가 인생의 비밀을 푸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기자의 인생여정 수는 8로 이에 대응하는 메이저 카드는 ‘힘’이다. 힘은 강한 근성과 용기가 있다는 의미다. 이 카드가 나온 사람은 책임자 자리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덧붙여 인생여정 수 1 마법사, 2 고위 여사제, 3 여왕, 4 황제, 5 교황, 7 전차(The Chariot), 9 예언가다. 당신의 타로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찾아보길!
미국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영부인인 낸시 여사도 타로카드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하니, 당신도 타로카드로 당신의 운명을 점치고 싶다면 한 번 보는 것도 좋겠다. 이때 타로상담사는 “타로카드는 조언을 해주는 역할일 뿐”이라며 “되도록 1개월 이내의 상황, 짧은 미래, 답변이 한 가지로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고. 자! 이를 가슴속에 새기고 타로카드를 뽑아보자.

*아르카나 : 아르카나는 히브리 글자에서 기원했는데 비밀이란 뜻이다.
**수비학 : 서양의 고대 점술로 수를 이용해 인물의 성격이나 미래의 일을 예견하거나 숨겨진 의미를 찾는 학문.

염지선 기자
jsyeom@yonsei.ac.kr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염지선 기자  jsyeom@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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