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하우스별 테마와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돼

지난 1월 국제캠 제2기숙사가 신축됨에 따라 기존 8개였던 하우스가 총 12개로 늘어났다. 새로 만들어진 하우스는 4개로 ▲이원철 ▲청송 ▲치원 ▲한결 하우스다.
 
이원철하우스는 제1기숙사 A동 6~8층을 사용하며 ‘꿈의 씨앗에서 세상의 별까지’를 테마로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 이원철의 도전 정신을 본받고자 하며 순수하고 열정적인 리더 양성이 하우스 목표다. 이원철하우스는 애정과 성에 관한 세 개의 소설을 읽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독서 세미나(애정과 관능)’와 본인이 원하는 행사나 소모임을 직접 진행할 수 있는 ‘Play, Eat, Love your house’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하우스는 제2기숙사 F동 10~13층을 사용하며 하우스 테마는 날로 새로워지려면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고 또 매일을 새롭게 하라는 뜻의 ‘일신 일일신 우일신(日新 日日新 又日新)’이다. 청송하우스는 그 이름에 어울리게 청송대의 한결같음과 아름다움, 새로움을 지향하며 자신의 삶과 주변을 건강하게 가꾸는 지식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오순도순’과 영화 관람, 스포츠 경기 관람, 맛집 체험 등의 소소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청송의 휴일’ 등의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치원하우스는 제1기숙사 C동 7~10층을 사용하며 ‘개척자의 요람’을 테마로 한다. 1920년 당시 최초의 기숙사로 사용되었던 ‘치원관’에 담긴 개척과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자하며, 예술적 소양을 갖춘 교양인 양성을 하우스 목표로 삼고 있다. 치원하우스는 초청 강사의 강연을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지식수다’와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고 이해하는 ‘모람’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결하우스는 제1기숙사 A동 4~5층을 사용하며 하우스 테마는 ‘내실을 다지는 하우스’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되는 하우스를 지향하며 21세기에 걸맞은 지식이 많고 진실한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한결하우스는 라틴어를 공부하는 ’즐거운 라틴어’와 ’대학생 필독도서 함께 읽기’ 등의 하우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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