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첨단공학교육관(공대타워), 1단계 기공식 진행되다
▶▶지난 12일, 농구장 옆 주차장에서 ‘첨단공학교육관 1단계 기공식’이 열렸다.  공사 기간은 13개월로, 첨단공학교육관은 오는 2014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낮 2시 농구장 옆 주차장에서 첨단공학교육관의 1단계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은 ▲찬송 ▲기도 ▲성경봉독 ▲경과 및 건축 보고 ▲기공사 ▲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 및 건축 보고에 따르면 공과대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건축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1단계로 제2공학관을 증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28일 서대문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았다. 첨단공학교육관 1단계 공사 시 제2공학관 남측 윙에 약 797평, 북측 윙에 약 975평, 본동에 약 12평으로 총 1천784평을 증축한다.  건물 전면의 인면을 개선하고 주출입구 설치공사를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공학교육관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계획해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했다. 건물마다 지정된 법정 주차대수는 백양로 거점 주차장을 사용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발주 후 13개월로, 오는 12월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정갑영 총장은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제캠 개교로 제3의 창학을 맞은 연세에 가장 필요한 사업 중 하나가 이공계연구력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대학교 공과대가 정부의 집중투자를 받는 일부 과학기술 특성화대학과 경쟁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종합대학만이 갖는 특성인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 총장은 “첨단공학교육관은 위치도 백양로와 가깝고 백양로에 위치한 주차장을 사용할 예정인 만큼 백양로 재창조 사업과 긴밀히 연계돼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백양로 재창조 사업에 대한 공과대 구성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정갑영 총장, 유강민 교학부총장, 홍복기 행정대외부총장, 공과대학장 민동준 교수(공과대·화학야금) 등이 참여한 첫삽뜨기가 진행됐다. 이번 기공식에 자리한 공과대 학생회장 민경민(토목·10)씨는 “공과대가 공대타워 증축으로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첨단공학교육관 공사를 통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빈 기자
astraldam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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