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아침 챙겨먹기입니다. 입맛이 없어서, 혹은 학교에 늦을 것만 같아서 거르기 일쑤! 이제부터는 스페셜 토스트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아침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시중에 파는 이삭을 줍는(?) 토스트, 붓글씨 쓰는 석봉(?) 토스트의 맛을 목표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푸짐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준비물: 식빵, 양배추, 계란, 후랑크 소시지(혹은 햄, 배고프면 둘 다^^;;), 치즈, 딸기잼, 빵에 바르는 소스(머스터드+케첩+마요네즈+꿀)

 

1. 양배추를 길고 얇게 썰어서 계란을 푼 볼에 넣어주세요. 

시중의 토스트 가게에서는 계란지단과 야채를 따로 넣는데, 저는 야채가 자꾸 튀어나오고 떨어져서 먹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양배추를 아예 계란과 한 몸으로 만들어봤어요. 여기에 후랑크 소시지도 작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먹을 때 깔끔하고 편해서 좋아요.^^

 

2. 빵을 굽고, 빵의 안쪽 면에 바를 소스를 만듭니다. 

저는 토스트기를 사용했지만 버터를 발라 팬에 구워도 좋습니다. 소스는 머스터드와 꿀, 케첩, 마요네즈를 1:1:0.5:0.5로 섞으면 됩니다. 꿀이 없다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쓰셔도 되요. 

 

3. 양배추와 소시지를 넣은 계란반죽을 기름을 두른 팬에 구워주세요. 

양배추는 생으로도 먹기 때문에 계란이 익을 정도로만 구워주시면 됩니다. 

 

4. 빵의 안쪽 면에 각각 딸기잼과 소스를 펴발라 주세요. 

 

5. 구운 계란부침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빵위에 올려주시고, 그 위에 치즈와 햄을 기호에 따라 올려주세요. 이때 남은 계란부침은 통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다음날에는 차가운 버전의 색다른 토스트를 먹을 수 있어요. 

 

6.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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