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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을 위한, 대학생에 의한 신촌 복덕방연대·서강대·홍대 연합조사단 활동 시작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3 23:58
  • 호수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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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캠 총학생회(총학)의 ‘주거정보조사단’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촌에서 하숙집이나 자취방을 구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1일 루스채플에서 주거정보조사단 발대식이 있었다. 발대식에는 우리대학교와 서강대, 홍익대 총학생회장 및 단원과 학생복지처 손봉수 처장, 서울특별시 관계자 등이 모여 주거정보조사단의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손 처장은 “소수의 단원으로 조사단 활동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겠지만 그만큼 다른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학교차원의 지원도 고려해보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주거정보조사단은 신촌에 자리한 하숙집·자취방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단체다. 주거정보조사단은 하숙집·자취방 광고를 원하는 임대인으로부터 광고료를 지급 받아 이를 조사단 활동비 등의 운영 기금으로 활용해 활동하게 된다. 광고료를 지불한 임대인의 매물 정보를 주거정보조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하고, 이 과정에서 제공받은 해당 하숙집·자취방의 가격 및 시설 정보를 표준화해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신촌캠 총학생회장 김삼열(경영·08)씨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정보 DB가 구축되면 수요자가 주거 정보를 탐색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하숙집·자취방 시장의 경쟁구도가 형성돼 임대료가 인하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교 주거정보조사단 대표 고승훈(토목환경·11)씨는 “1기 단원 모집으로 꾸려진 조사단원은 세 대학이 합쳐 총 20명”이라며 “이미 구성된 단원들을 대상으로 주거정보조사 교육을 마친 상태이고 오는 8일까지 2기 단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거정보조사단은 우리대학교와 서강대, 홍익대 총학생회(총학)의 연합으로 구성된 ‘신촌·홍대주거네트워크’에서 제시하는 주거정책 중 하나이다. 김씨는 “애초에 주거정보조사단은 지난 2011년 총학 선본 출마 당시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대학생 주거문제는 신촌 지역 대학의 연대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해 주거네트워크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주거정보조사단은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 3일 오후 홍익대에서 진행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대학생 주거문제 청(靑)책워크샵’에서 주거정보조사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자리에 있던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주거정보조사단 활동에 관심을 가져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eace@yonsei.ac.kr

박진영 기자  jypeac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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