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총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프로젝트)의 실행안이 제시됐다.

프로젝트는 차 없는 백양로 구현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되며 백양로를 보행자 중심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적이다. (관련기사 1682호 ‘백양로 프로젝트, 그 득과 실은?’ )

현 백양로는 △보행자 및 차량동선의 집중으로 인한 혼잡함 △노후화된 조경시설에 의한 우리대학교 이미지 실추 △외부 공간 규모에 비해 단조로운 경관 및 토지이용효율이 저하되는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제시된 프로젝트는 차 없는 백양로 구현 및 주차장과 같은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사업의 핵심으로 한다. 학교 본부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상녹지를 조성해 면학분위기 일신 및 제 3의 창학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분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이사회의 보고를 통해 기존 2007년 안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했고 5월에 학내 구성원과 건축 전문가들로 이뤄진 종합환경관리위원회를 통해 내부 구성원의 합의를 도출했다. 기획실 이철수 팀장은 “현재 도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연세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친 뒤에 확정된 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이사회에 보고한 뒤에 건축 인허가과정을 밟고 나서야 착공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는 의료원과 사업비를 분담해 진행하며 완공 시기는 우리대학교 창립 130주년인 오는 201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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