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12학번 새내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잊지 말고 설치해야 할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연세대학교 연세앱’(연세앱). 아이폰 사용자라면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폰 사용자라면 마켓에서 연세앱을 만날 수 있다. 연세앱은 우리대학교 정보특기자모임 ‘YUTAR’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세간의 화제가 됐다. 하지만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연세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대학교 학생임을 증명하는 인증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연세포탈서비스의 학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절차만 거치면 연세앱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세앱은 2개의 화면으로 구성되며 총 14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 화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공지사항 △학사일정 △학교생활 팁 △캠퍼스지도 △셔틀버스 △도서검색 △식당메뉴 △한줄게시판 △시간표 △도서관이 있다. 한편 두 번째 화면에서는 △와이섹(YSCEC) △연세메일 △연세춘추 △YBS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세앱 개발자 이창현 동문(컴퓨터·05)은 “학생들이 연세앱을 많이 활용하면서 연세앱에 필요한 기능이나 바람이 있다면 부담 없이 피드백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한줄게시판에 대해서 “익명의 공간에서도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올바른 사용을 촉구했다. 피드백은 이메일(yonseiapp@gmail.com)이나 트위터(@YonseiApp)를 통해서 주고받을 수 있다.


원주캠 학생들을 위한 어플도 있다. 지난 2011년 3월 1일, 디자인학부와 과기대 학생들로 구성된 ‘YACT’(Yonsei Application Creation Team)에서 원주캠 특성에 맞게 구성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어플리케이션’(원주연세앱)을 출시했다. 원주연세앱은 캠퍼스 자체의 특성에 맞춰 △학사일정 △시간표 △외박계 작성 △도서관 잔여좌석 확인 △도서대출현황 △한줄게시판 △학교주변정보 △버스시간표 △교내전화번호 △통학버스시간표 등 원주캠 학생들을 위한 실용적인 기능이 마련돼 신촌캠 학생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제작된 기존 연세앱과 차별화했다.


원주연세앱 개발자 김선유(컴정공·08)씨는 “신입생 분들이 원주연세앱을 많이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어 “한줄게시판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  일부가 신촌캠과 원주캠을 구분지어서 서로를 헐뜯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행동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만약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특히 12학번 새내기라면 지금 바로 연세앱을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지은 기자 hotgirlj@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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