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연세춘추’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등록금 문제, 총학 선본들의 유세활동, 우리대학교 대학순위…. 이 모든 주제는 보도기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에는 보도기사뿐만 아니라 사회, 학술, 문화와 같은 다양한 기사들이 있습니다. 이번 주 B컷스토리, 제가 한 학기동안 사회, 학술, 문화부 기자와 동행했던 얘기들을 들려드릴게요^^


이곳이 어딘지 아는 분, 손~!!! 바로 양천구청 근처입니다. 1665호 김광환 기자의 ‘신촌역 위에 주거공간이 조성된다고?’ 기사와 관련된 사진입니다. 사회부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기사 역시 우리대학교가 위치한 신촌 기차역 근처 복개문제에 대해 기존 사례들을 알아보고자 한 취재였습니다.

이번 사진은 무엇에 관련된 것인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겠나요? 1668호 김기윤 기자의 ‘길거리에서 살아 숨쉬는 예술, 홍대 앞 거리 미술전’ 기사와 관련된 사진들입니다. 기사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문화부 기자와 홍대 앞에서 함께 취재했는데요. 문화부는 이처럼 예술에 관련된 취재가 많은데, 그분들과 함께 취재를 갈 때면 저 또한 문화적 교양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졸음이 쏟아지나요? 1665호 임미지 기자의 ‘미래의 글로벌 파트너, 연세에 오다’에 관련된 사진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보도기사의 사진이었지만, 내용이 학술적이라는 이유만으로 학술부 기자가 취재를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답니다. 학술부는 이처럼 다양한 강연에 참석하고 많은 전문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기사를 쓰고 있는데요, 지금쯤 학술기사들이 너무 지루하고 딱딱할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을 당신, 아마 다음 사진을 보시면 달리 생각하게 되실 겁니다.


1671호 서토불이 ‘태백산맥의 끝자락에서 민족의 한을 찾다’ 취재를 위해 다녀온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입니다. 이곳은 전라남도 벌교에 위치하며,  시간은 무려 10시간이나 된답니다. 「연세춘추」의 학술부는 책 속에만 파묻혀있는 것이 아니라, 질 좋은 기사를 위해 먼 곳 까지 마다하지 않고 발로 뛰는 부서입니다.

이제 보도 기사들만 있다는 여러분의 편견이 좀 사라졌나요? 앞으로 「연세춘추」를 읽으실 때 1면만 보지 마시고, 뒷면에 있는 사회,학술, 문화부 기사도 (시간이 없으시면 사진이라도^^;;) 함께 읽는 독자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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