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연세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개소식 및 국제 심포지엄 진행돼

연세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아래 센터) 개소식 및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7일 낮 2시 원주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원주캠이 지난 5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신기술 사업에 연세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가 선정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우리대학교 의공학연구원과 보건복지부의 HT(보건의료기술) 고속화사업을 바탕으로 연구를 실시하며, 5년간 총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된다.

행사는 △개소식 △개회 △사업개요 설명 △환영사 △축사 △현판식 △국제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수 원주부총장, 센터장 김영호 교수(보과대·생체역학), 박우순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보건복지부 산업정책국 김강립 국장 등의 인사들이 참여해 더욱 빛났다.

이어 진행된 국제 심포지엄에는 해외대학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R&D사업 관련, 의료장치 혁신관련 주제로 발표했다. 한 원주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의료기기 산업체와 정부기관과의 협력이 뜻깊다”며 “향후 5년간 의료기기 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보건의료신기술 사업은 기존의 R&D사업과 달리 개방형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사업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사업이다.  센터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해 의료기기 신제품개발 및 상품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에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 △시간·비용에 대한 리스크 △시장성 분석 △선행 기술과의 특허 침해 등의 과제를 센터에서 시행하게 된다. 현재 들어온 아이디어 중에는 △태아 심음측정기 △자동진단 청진기 △무선 심박수 측정기 △수술환자 호흡훈련기 △산소 포화도 측정기 등이 있다.

센터장 김영호 교수(보과대·생체역학)는 “의료기기 산업이 수입 장벽 등으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극복하게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의료기기 관련 정보 및 센터관련 정보 등은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http://wmi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현채 기자 littleprinc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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