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 선정으로 8억 4천만원 지원예정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한 「2010년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심사(아래 심사)」에서 우리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아래 연구원)이 대학중점연구소로 지난 9월 28일 선정됐다. 특히 인문사회분야 심사에서 최종선정된 총 6개 대학 중 2번째로 많은 8억 4천만원을 지원받아 향후 빈곤문제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기존의 지역발전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난 3월 확대·개편된 교책연구원이다. 연구원에서는 그동안 빈곤문제 관련 저널 편찬을 비롯해 빈곤문제연구에 힘써왔다.

이번 심사에서 연구원이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으로는 ‘특성화된 의제 선정’이 꼽혔다. 연구원은 ‘빈곤퇴치를 위한 융복합 연구의 허브 구축’이라는 의제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한기수 원주부총장의 적극적인 연구 지원도 연구원이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이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됨에 따라 △빈곤문제 연구를 위한 학술교류의 기반마련 △대학특성화 및 고급인력양성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앞으로 관련 학술단체와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자원봉사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것에 대해 연구원장 김판석교수(정경대·인사조직/행정개혁)는“기존 지역발전연구소의 경험축적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머지않은 장래에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연구원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래 기자 elf_in_miwo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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