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방인구 본부장,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보안하는 법 전해

지난 8일 청송관 104호에서 안철수연구소 방인구 본부장이 ‘스마트폰 활용과 보안’을 주제로 CEO특강(아래 강연)을 진행했다. 12년 동안 보안연구와 보안컨설팅관련 일을 한 방 본부장은 큰 강의실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청중들의 참여와 박수와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이날 강연은 스마트폰의 동향소개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뒤 △스마트폰의 개요 △새로운 패러다임 △마켓트렌드 △보안위협 △보안전략 △대응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방 본부장은 “스마트폰은 'OS'체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앱, 구글, 트위터 등의 여러 프로그램과의 연관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방 본부장은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보안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보안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해결책으로 △모바일 백신 개발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과도한 개인정보 업로드 방지 △데이터 백업의 주기화 △분실 주의 등을 꼽았다.

여러 도표와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쉽게 강의내용을 이해하게 했다.

방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시 정보보안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쓰는 젊은 대학생이 될 것”이라며 “강의시간 때 보여준 연세대 학생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열띤 참여가 돋보였다. 한 참석자는 ‘‘피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방 본부장은 “브라우저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경우 모르는 링크 클릭을 삼가고, 사이트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연에 참석한 오시영(경영학부·10)씨는 “DDoS와 연관된 설명이 있어서 좋았고, 스마트폰의 활용도와 그 보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현채 기자
littleprinc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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